세종시교육청, 직업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최종보고회
세종시교육청, 직업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최종보고회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0.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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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학교 재구조화, 개설 희망학과, 제3 특성화고 설립 필요성 등 제시
22일, 교원치유센터에서 세종시교육청 직업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실시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직업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가 22일 교원치유센터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승표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손인수 세종시의회 의원.

세종시교육청은 22일 교원치유센터에서 ‘세종시교육청 직업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세종시교육청,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의원과 세종시청 일자리정책과, 특성화고등학교 교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책연구 기관인 지방행정발전 연구원의 정책연구 결과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의 정책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종하이텍고와 세종여고의 신입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학생‧학부모 설문조사 등을 근거로 판단할 때 세종시 직업계고 학교의 재구조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세종시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직업교육 위탁 현황을 분석한 결과 22개 기관에 49명의 학생이 서울과 경기도 등에서 제과제빵, 미용, 항공 등의 직업교육 위탁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생들이 세종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세종시 내에 직업교육 위탁과정 개설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학생, 학부모, 교원 약 3,350명을 대상으로 학과 개편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학과 개편 시에 가장 선호하는 학과는 공무원행정과로 나타났다.

세종여고 특성화계열 분리 및 이전에 대하여 학생의 49.0% 학부모의 46.0%, 교사의 74.0%가 찬성 쪽에 응답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교육청의 직업교육 정책이 한 걸음 더 나아 갈 수 있는 좋은 정책적 제안들이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며 “정책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직업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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