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10월 12일부터 전원 등교 추진
세종교육청, 10월 12일부터 전원 등교 추진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09.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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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는 200명 이하 유치원, 300명 이하 초·중·고교 전원등교 허용
원격수업 시 조례·종례 필수, 쌍방향 수업 확대키로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등교 확대하고 원격수업 내실화 하는 학사운영방안을 안내했다.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은 21일부터 학생 수 200명 이하인 유치원과 300명 이하인 초·중·고교의 전원등교를 허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은 또 정부의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10월 12일부터 전원등교를 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같은 안내는 면지역을 제외한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총 학생 수의 3분의 1, 고등학교의 경우 3분의 2만 등교하는 현재의 조치를 유지하되 일정규모 이하의 학교는 전원등교가 가능하도록 유도하는 조치이다. 

이는 교차 등교·지필 평가·기숙사 탄력 운영 등 단위학교의 자율적 학사운영으로, 일시적으로 학교 밀집도 기준을 넘어서는 것은 허용한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되면, 한 학급 모든 학생이 점심시간을 기준으로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현재보다 많은 일수를 등교하면서 급식도 해결할 수 있게 되고 때맞춰 평가도 치를 수 있다.

또 행복도시에 있는 대부분의 유치원은 전원등원이 가능해지고, 솔빛‧해밀초와 세종예고 반곡고 등 행복도시 동지역에 있으면서도 규모가 작은 학교는 전면 등교를 할 수 있다.

세종교육청은 또 원격수업을 하는 모든 학급은 실시간 조례‧종례를 하도록 해 학생과 소통을 강화하고 미참여 학생에 대해서는 특이사항을 파악하도록 했다.

이어 실시간 쌍방향수업, 콘텐츠 및 과제 중심 수업의 혼합 형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교사의 조언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학생들이 등교를 못해 학습 습관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사회 전반에서 학교의 역할을 절감하고 있는 만큼 감염병에 대한 걱정 없이 우리 아이들이 하루라도 더 학교에 나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또 찾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학생들 학업결손에 불안감을 갖고 있는 학부모의 걱정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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