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여민전 월 구매한도, 100만원으로 확대
세종시 여민전 월 구매한도, 100만원으로 확대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9.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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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브리핑 "21일부터 월 구매한도 2배 확대... 12월 31일까지 적용”
17일 온라인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는 이춘희 세종시장(오른쪽)
17일 온라인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는 이춘희 세종시장(오른쪽)

오는 21일부터 세종시 지역화폐인 여민전의 월 구매한도가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현재 여민전의 월 구매한도는 50만원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7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연 온라인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 같은 여민전의 월 구매한도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이처럼 여민전의 월 구매한도를 2배로 대폭 올린 것에 대해 이춘희 시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처한 세종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한 것으로, 선물이나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는데 여민전이 보다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그 동안 충전금액이 작아 더 구매하고 싶어도 사용하지 못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의미도 있다”면서 “지역화폐 여민전이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는 점을 감안, 이를 널리 확산하고 활성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민전은 지난 3월 3일 출시 이후 지난 16일까지 839억원이 판매됐다. 여민전 앱 가입자는 약 8만8,000명이며, 이 가운데 725억원이 사용돼 지난 16일 기준 사용률은 86.4%라고 세종시는 밝혔다. 역내(域內)소비 진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세종시는 강조했다. 

하나카드 분석에 따르면 세종시민의 올해 상반기 역외소비율은 59%로 지난해의 73.7%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자료=세종시
자료=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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