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드문 빨간우체통... 주민들 요청에 세종 대평동 주민센터에 설치
이제는 드문 빨간우체통... 주민들 요청에 세종 대평동 주민센터에 설치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9.11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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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세종시 대평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빨간 우체통(사진)이 설치됐다.

세종시 대평동에 따르면 세종우체국과 여러 차례 논의 끝에 지난 10일 대평동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우체통을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했다.

그동안 대평동 주민들은 동네에 우체통이 없어 일반 우편물을 보내려면 1㎞ 이상 떨어진 세종 금남면 용포리 소재 금남우체국까지 직접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는 것.

대평동은 이번 우체통 설치를 계기로 동네 기관·단체와 유치원·각급 학교에 손 편지 쓰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차하철 대평동장은 “집배원 인력난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우체통 설치에 협조해 준 세종우체국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손 편지 쓰기가 활성화 돼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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