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관광도시’로 만드는데 주민들 팔걷고 나선다
‘세종시=관광도시’로 만드는데 주민들 팔걷고 나선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9.02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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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알이여행·1200원의 행복여행 등 주민사업체 8곳, 관광두레 공모 통과해 최종 선정
3∼5년간 창업·판로개척·홍보 위해 최대 7,000만 원씩 지원... 관광두레PD 조언도 받아
세종시가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관광두레 공모를 진행한 결과, 8개 주민사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언택트 관광지 100선 중 하나로 꼽힌 세종호수공원.
세종시가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관광두레 공모를 진행한 결과, 8개 주민사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언택트 관광지 100선 중 하나로 꼽힌 세종호수공원.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한 관광두레 사업 공모에 8개 주민사업체가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세종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시행하는 관광두레 공모 결과 여행업 2개, 관광체험업 5개, 식음 1개 등 최종 8개 주민사업체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심사 결과 여행업 2개 사업은 ▲세종시 관광명소, 역사 속 인물 탐구를 주제로 여행 사업을 하는 ‘알알이여행’ ▲대중교통을 이용한 세종시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여행사업인 ‘1200원의 행복여행’이다.

관광체험업 분야에 선정된 5개 사업은 ▲추억의 감성복을 입고 즐기는 전통시장 투어와 조치원 테마거리 체험사업(세종소상공인협동조합) ▲영화, 드라마 인물 속 복식 퍼포먼스 체험사업(비녀랑 한복이랑) ▲부강면 자연고택에서의 전통음식 체험(삼버들협동조합) ▲복숭아 와인을 활용한 숙성 통삼겹, 시골발상, 포도밭 산책하기(쌍류포도정원협동조합) ▲세종 6차산업 체험(세종다움협동조합)이다.

식음 분야 1개 사업은 세종시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인 리틀파머스 식음업 1개 업체가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사업자로 선정된 주민사업체에는 창업 멘토링, 상품 판로 개척과 홍보 지원 등에 3∼5년간 최대 7,0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세종시 관광두레 사업은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24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세종시 내 주민사업체 14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1차 프레젠테이션 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 주민사업체들은 최영화 관광두레 PD와 함께 주민사업체 간의 소통을 통해 상품개발, 판로, 홍보 등 세부적인 사업계획서 설계 및 법인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 대표 간 간담회(발대식)을 9월중 개최해 본격적인 관광두레 사업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김성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수익창출과 공동체성을 겸비한 지역의 우수 관광사업체가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세종시도 다른 지역 못지않은 관광지로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본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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