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내년도 예산안 4,136억원 국회에 제출”
행복청 “내년도 예산안 4,136억원 국회에 제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9.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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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748억원, 22.1% 증가...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등 새로 반영
행복청 전경
행복청 전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일 국회에 제출되는 ’2021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예산 4,136억원을 반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20회계연도 예산 3,388억원보다 748억원, 22.1%이 증가한 것이다.

행복청은 2021회계연도 예산안은 국가행정기능 강화, 광역상생발전 추진, 주민 정주 여건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국가행정기능 강화를 위해 올해 착공한 정부세종 신청사가 2022년 준공될 수 있도록 잔여사업비의 50%인 1,337억원을 반영하는 한편 대형화재 등 국가적 재난 발생시 재난현장 출동 대응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재난대응시설 기본설계 착수비를 새로 편성했다는 것.

광역상생발전을 위한 광역도로 건설사업에는 내년 준공사업으로 행복도시-부강역 87억원, 계속사업으로 ▲행복도시-충남 공주 3구간 40억원 ▲행복도시-조치원 197억원 ▲오송-청주 2구간 56억원 ▲대전 유성구 외삼동-유성복합터미널 90억원 ▲경부고속도로 회덕IC 1억원, 신규사업으로 부강역-호남고속도로 지선 북대전IC 45억원 등 총 51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는 것.

행복청은 “특히 기본설계비 45억원이 반영된 부강역-호남고속도로 지선 북대전IC 연결도로는 행복도시와 대전시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 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청은 행복도시 주변 4개 시・도(대전・세종시, 충북・충남도)와 함께 공동수행 중인 광역도시계획 완료를 위한 예산 3억7,000만원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행복도시 주민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행복청은 5개 박물관을 집적하는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에 2021년 총 320억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 320억원의 예산은 4년 뒤인 2024년까지 어린이박물관(올해년 착공)과 도시건축박물관(올해 설계공모) 개관을 위한 공사 및 설계, 디자인박물관 및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설계공모 착수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행복도시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산울리(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기본설계 착수비 6억6,000만원, 아트센터 등 문화공연시설 건축 사업비로 모두 1,106억원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613억원이 계상된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업은 각각 2-4, 4-1, 4-2, 5-1, 6-3 및 6-4생활권에 들어서게 되며 광역복지지원센터(220억원)는 4생활권에, 총 593억원이 계상된 문화공연시설은 각각 세종아트센터(273억원) 및 국립박물관단지(320억원) 등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차질 없는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이번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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