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집현리 공동캠퍼스 분양가, ㎡당 최고 45만원
세종 집현리 공동캠퍼스 분양가, ㎡당 최고 45만원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8.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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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최저는 33만원... 행복청 “정확한 분양가, 준공시점 최종 조성비로 정산”
임대료는 ㎡당 연간 6만~6만8,000원... “학생회관 등 공용공간은 무료 사용”
총 60만㎡ 중 임대형은 14만700㎡... 건폐율 40~50%, 용적률은 120~180%
세종시 집현리 4-2생활권에 들어설 공동캠퍼스 조감도.
세종시 집현리 4-2생활권에 들어설 공동캠퍼스 조감도.

세종시 집현리 4-2생활권 대학 용지에 조성될 공동캠퍼스의 분양형 부지는 ㎡당 33만원에서 45만원 사이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공개됐다. 

임대형 캠퍼스의 임대료는 ㎡당 연간 6만원에서 6만8,000원 사이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7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한 세종 집현리 공동캠퍼스 입주설명회에서 분양형 및 임대형 캠퍼스 부지 가격을 이 같이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분양형 캠퍼스의 부지별 분양가격은 ㎡당 약 33만원에서 45만원 사이로 차등적용 될 예정이다.

정확한 분양가격은 준공 시점의 최종 조성비를 기준으로 실비 정산될 것이라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임대형 캠퍼스의 임대료의 경우 ㎡당 연간 최소 6만원에서 최고 6만8,000원까지 필지 등에 따라 차등적용 될 것임을 행복청은 예고했다.

행복청은 이 같은 임대료가 공공캠퍼스 조성원가인 2,000억원의 약 1.8%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행복청은 이어 임대형 캠퍼스 면적은 총 14만700㎡로 약 1만7500㎡의 필지 8개로 구성돼 있으며, 건폐율은 40~50%, 용적률은 120~180%라고 밝혔다.

다만 도서관·학생회관·체육관 등 공용 공간의 임대료는 면제된다고 행복청은 덧붙였다.  

대학이나 연구기관이 분양형 캠퍼스를 분양받아 강의동·연구동 등을 짓더라도 도서관·학생회관·체육관 등 공용 공간을 별도의 임대료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행복청은 강조했다.

이 같은 공용 공간은 연면적 5만㎡로 계획돼 있다고 행복청은 말했다.

행복청은 27일 오후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 입주설명회는 대학·연구기관 등의 관계자와 시민 등 160여명이 지켜봤으며, 채팅창을 통해 활발한 질의·응답이 오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 집현리 4-2생활권에 들어설 예정인 공동캠퍼스의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 오는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총 60만여㎡의 부지에 총사업비는 약 2,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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