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청신호켜졌다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청신호켜졌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08.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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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주변 도로 중 맨 먼저 확정
행복도시와 청주 국제공항을 잇는 연결도로 14,3Km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기재부 심사에서 통과돼 건설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사진은 노선도
행복도시와 청주 국제공항을 잇는 연결도로 14,3Km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기재부 심사에서 통과돼 건설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사진은 노선도

행복도시와 청주 국제공항 연결도로 사업 시행에 파란 불이 켜졌다.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28일 행복청은 행복도시와 중부권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과 접근성을 높이고 공항 이용율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 이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시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 사업은 충북 청주시 옥산면 신촌교차로에서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14.3km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2,120억 원이 투입되며 2024년 착공하여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행복청은 지난 5월 전문연구기관의 용역을 통해 본 노선에 대한 비용 추정과 장래 교통량 예측 등 사업의 타당성을 검증하여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에 반영함으로써 사업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의 개통으로 행복도시와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도로가 완성되면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공항까지 이동이 편리해지고 공항 이용객의 접근성 향상과 충청권 상생발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복청 유근호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함께 이끌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에 철저한 자료준비와 대응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청은 청주공항 연결도로외에도 행복도시와 충청권 상생을 견인할 광역도로 2개를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에 따르면 행복도시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정안IC∼내포 신도시 연결도로(9.9km, 1,822억)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22.1km, 4,446억)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14.3km, 2,120억) 등 3개 노선의 도로가 새롭게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정안 나들목∼내포신도시 연결도로'는 선형이 불량한 정안 나들목~내포 신도시 구간을 신설·개량하는 사업이다. 사업완료 시 당초 대비 통행시간이 32분 단축(55분→23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는 행복도시에서 부여군, KTX 공주역 등 서남 방면으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완료 시 탄천까지의 통행거리가 10km 단축(32km→22km, 7분 절감)될 전망이다.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선정된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는 청주국제공항 시설 확장 및 국제노선 다각화에 따른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기존 도로를 개량 및 확장하는 사업이다. 원활한 교통수요 처리가 가능해져 청주국제공항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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