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전용 84㎡ 아파트, 11억원에 거래됐다
세종에 전용 84㎡ 아파트, 11억원에 거래됐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08.26 20: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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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중대형 평형대도 신고가 행진 하반기 분양 앞두고 관심 고조
세종시 새뜸마을 아파트 11단지 12층이 11억에 실거래가 신고 된 가운데 세종시 아파트의 오름세는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이 우세하다.
세종시 새뜸마을 아파트 11단지 12층이 11억 원에 실거래가 신고된 가운데, 세종시 아파트의 오름세는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이 우세하다.

세종에서 전용면적 84㎡ 아파트 거래 가격이 10억 원을 처음 넘어섰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새롬동 새뜸마을 11단지 전용면적 84㎡의 아파트가 지난달 27일 11억원을 기록했다. 

세종시에서 전용면적 84㎡(34평) 국민평형을 기준으로 10억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안에 실거래가 신고를 하게 돼 있어 7월 말 거래된 계약이 이날 신고됐다.

세종시 공인중개사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상반기에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른 세종시는 앞으로도 집값이 더 오를 전망이다.

세종시에 진입하려는 매수 수요는 풍부한 반면 입주물량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세종 아파트값은 최근 3주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달 27일(2.95%)은 감정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세종에서 하반기 대규모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이미 뜨거워질 대로 뜨거워진 세종시 분양 열기는 특별공급 수요와 더불어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세종 6-4생활권 2개 블록에 도시형 생활주택 563가구와 6-3생활권 M2블록에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 분양 995가구, 6-3생활권 H2블록 770가구와 H3블록 580가구도 하반기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임대물량을 제외하면 3,366가구밖에 없어 경쟁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청와대 집무실이 들어오고 각 생활권별로 자족기능이 확보되고 스마트도시의 면모가 드러나면 수도권과 인근 도시에서 세종시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될 것이라는 예측 속에서 세종시 아파트의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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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요청 2020-08-26 22:23:01
개정안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계약 신고기간은 60일에서 30일로 짧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