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예비후보, 민심 현장 속 1박2일
최민호예비후보, 민심 현장 속 1박2일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1.12.16 17:3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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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성 부족 보완하기 위한 첫 소통의 현장' 농촌'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민심 탐방의 현장으로 맨 먼저 농촌지역을 선정, 1박2일으로 일정을 가졌다.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한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지역 민심의 현장 속으로 뛰어 들었다. 지역성 연고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최 예비후보가 소통의 현장으로 맨 먼저 선택한 곳은 바로 ‘농촌’이었다.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세종시의 중심인 연기군 서면지역에서 숙박을 하면서 지역민들이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연기군 서면사무소를 시작으로 서면 성제리(理)에서 열린 ‘주민총회’ 현장을 찾아 지역민들과 대화를 가졌다.

이곳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박 모(69, 서면 성제2리)씨는 “연기군이 세종시로 되는 것은 좋은나 실제 우리 농민들이나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이냐”고 물었고, 최 예비후보는 “세종시에 정부기관 등이 입주하면 공무원과 그 가족들도 이곳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지역 농산물 등 판로 개척이 용이하다” 며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등 고소득 농업기반을 갖추게 되면 생산자와 지역 소비자가 직접 연결되는 판로 등이 개척되면서 농가소득에도 변화가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민총회에 참석했던 김 모(71, 서면 성제 2리)씨는 “친환경 농사를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종시의 발전이 농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지난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성공을 했었다”며 “당시 안면도국제꽃박람회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오사카꽃박람회를 능가할 수 있는 ‘2018 국제공인 세계정원박람회’ 개최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이날 오후 서면 봉암리에서 만난 맹 모(56)씨는 “세종시가 성공해야 하고 발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데 그 방법이 문제다”며 “말만 세종시가 특별시가 된다는 추상적인 말 보다는 실질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같은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한 뒤, 시장 후보에 출마하면서 준비한 100대 공약 가운데 서면지역 발전 방안을 내놓았다. 그는 서면 봉암리 일대 610만㎡(185만평)의 군부대를 이전하는 대신, 이 자리에 최첨단 국방과학기술 및 군사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둘 째날인 17일 연기군 서면 와촌리와 부동리, 신대리 등 11개 리를 차례로 돌며 지역민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다음 ‘1박2일 지역민 소통’ 일정을 세종시 건설이 한창인 연기군 금남면 지역으로 정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세종시청 신청사’ 문제 등에 대해 지역민들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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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꿈 2011-12-20 11:22:37
세종의소리 발족을 진심으로 척하합니다.
2012년 4.11 연기군민은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됩니다.
이제까지의 군수가 아닌 도지사급 시장을 뽑아야 합니다.
능력과 힘을 갖춘 후보로는 최민호만큼의 유력한 후보가 없어 보입니다.
그의 가슴에 품은 세종을 향한 사랑이 결실 맺기를 바랍니다.

애국심 2011-12-18 14:04:37
봉암리지역,최첨단 국방과학기술 및 군사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할 계획, 아주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