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광역시·도의회 최초로 정례브리핑 한다
세종시의회, 광역시·도의회 최초로 정례브리핑 한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8.21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오전 촬영 후 市의회 홈페이지·유튜브로 오후에 녹화방송... 제64회 임시회 방향·안건 설명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진행, 조례 발의 市의원도 세부 내용 밝혀... 일하는 열린 의회상 구현 목표

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사진 가운데)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례브리핑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시의회의 이번 정례브리핑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 가운데 첫 번째로 하는 시도로, 앞으로 임시회와 정례회를 포함한 회기를 앞두고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라고 세종시의회는 말했다.

이번 정례브리핑을 이태환 의장은 당초 시의회 회의실에서 취재기자들과 대면하는 브리핑을 하려고 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으로 전환했다.

24일 정례브리핑은 촬영 후 같은 날 오후 2~3시쯤 세종시의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비롯해 유튜브·페이스북(세종시의회 계정) 세 가지 채널로 녹화방송 된다고 세종시의회는 설명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은 세종시의회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이 각각 진행하며, 의원 발의 조례의 경우 해당 의원이 나와 직접 발의 배경과 취지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태환 의장은 또 오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되는 제64회 임시회의 운영 방향과 주요 안건 등 회기 운영 전반을 설명하고 상임위원장들은 주요 안건별로 세부적인 내용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세종시의회 관계자는 “정례브리핑과는 별도로 주요 현안, 쟁점 사항이 발생할 경우 수시로 브리핑을 열고 의회 또는 상임위원회 등의 공식 입장을 세종시민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주요 의제를 공론화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확산 현상이 퇴조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 대면 방식의 브리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태환 의장은 후반기 원구성 직후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시민 소통과 열린 의회를 강조하면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일하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 정례브리핑을 역점 과제로 거론한 바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