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84㎡형 아파트, 10억 턱 밑까지 왔다
세종시 84㎡형 아파트, 10억 턱 밑까지 왔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08.19 16: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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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뜸마을 12단지 4층, 9억5천만원 거래돼 최고가 기록
호려울마을 10단지 전용면적 109㎡형 14억7천만원
내년 준공을 앞두고 공사에 한창인 나성동 주상복합아파트(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관계없음)
세종시 아파트 34평형이 9억5천만원에 거래돼 마지노선인 1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준공을 앞두고 있는 나성동 주상복합건물.

세종시에서 가장 많은 34평형(전용면적 84㎡) 아파트가 9억5천만원에 거래돼 10억원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뜸마을 12단지 4층이 9억5천원에 계약한 것으로 신고됐다. 

지난 6월부터 새뜸마을에서 9억원 넘는 거래가 속출했고 호려울마을 3단지도 지난 달 27일 9억5천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져, 세종시 34평형은 조만간 1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10억원이 넘는 호가로 나온 아파트도 드물지 않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값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31.58%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로 매물이 사라지면서 공급물량 감소 속에 이루어진 거래지만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평동 해들마을, 다정동 새뜸마을, 어진동 한뜰마을, 보람동 호려울마을, 도담동 도램마을의 84㎡아파트도 8억 원 후반대에 실거래가가 신고돼 행정수도 이전,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에 힘입어 세종시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는 뚜렷해지고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정치권의 천도론이 세종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대전, 충북 청주 등 인근 지역에서는 지금이 아니면 세종시에 들어올 수 없다는 불안감에 세종시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는 것이다.

공급의 제한도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2015년 1만8천20호, 2016년 1만9천 7백10호를 최정점으로 2019년 5천5백81호, 2020년 5천9백66호 등 공급 아파트 호수가 크게 줄었다.

특히 4·5생활권에 자족기능을 향상시키는 산업단지와 교육시설이 들어설 계획이지만, 아파트는 제한적으로 공급될 전망이어서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양도소득세 부담도 아파트 매물 부족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1가구 1주택자라도 2년 실거주가 이뤄져야 양도소득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분양받은 아파트를 바로 매도하기 어렵다. 실거주 2년을 채우지 못하거나 다주택자가 세종시 아파트를 매매하기 위해서는 양도소득세 2억~4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서울 소재 아파트의 경우 중위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서고 있어 세종시 아파트 상승률이 가파르다고는 하나 서울에 비할 바는 아니다.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돼 세종충남대병원이 올해 7월 개원했고 BRT 도로를 중심으로 대중교통도 편리해졌다. 오는 10월에 개원할 예정인 국립세종수목원과 내년 1월 준공예정인 세종아트센터 등으로 여가활용 및 문화적 인프라가 갖춰질 전망이라서, 충청권의 강남으로 평가된 점도 역시 아파트 가격을 상승하는 요인되고 있다.

9억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는 아파트는 세종시에서도 특히 교통과 조망, 중심상업지역과의 접근성 등의 제반조건이 타 단지에 비해 월등한 곳이다. 내년에 입주 예정인 나성동 주상복합단지도 분양권 매매 금지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으나 입주조건은 새뜸마을에 뒤지지 않아 높은 거래가격대가 예상되고 있다.

수도권에 뒤지지 않는 정주환경과 행정수도에 대한 기대로 세종시 아파트 가격은 한동안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국토부에 신고된 올해 거래가격 중 가장 비싼 아파트는 지난 7월 9일 등록한 호려울마을 10단지로 전용면적 109㎡형이 14억7천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거래된 세종시 아파트 중 10억원 이상인 것은 75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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