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수도권 교회·집회 참가자 코로나 검사 받도록 행정명령”
이춘희 “수도권 교회·집회 참가자 코로나 검사 받도록 행정명령”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8.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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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확진자 2명 추가 관련 브리핑... “51번 가족 모두 음성... 52번 가족은 오늘중 검사”
1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1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18일 “1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세종시 51번 확진자가 된 10대 여성 A양(도담동 거주)은 지난 16일 해외에서 입국해 정부의 해외입국자 특별관리 지침에 따라 세종시에 도착한 후 자가격리 중이던 상태로 외부 활동은 없었다”면서 “A양 가족 4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나, 잠복기를 감안해 14일간 자가격리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세종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추가로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힌 뒤 “52번 확진자인 20대 여성 B씨는 지난 14일쯤 경기 성남시에서 성남 수정구 21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며 “B씨 가족 3명에 대해서는 18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B씨의 감염 경로 및 동선, 접촉자 등에 대해 현재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수도권의 특정 교회 방문자 및 집회 참석자들은 21일까지 세종시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18일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히고 “현재 발열 검사만 하고 있는 세종시청 출입자, 민원인들을 상대로 방문자 기록 작성을 의무화할지에 대해서는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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