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와 회의... 국토부 직원 3명 자가격리
코로나19 확진자와 회의... 국토부 직원 3명 자가격리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8.13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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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149번 확진자, 어진동 중앙타운 빌딩 회의 참석차 다녀가
3명 “내내 마스크 착용”... 같은 층 국토부 직원 57명 재택근무·음성판정
세종시에 코로나19 재양성자가 많은 것은 전수조사를 통해 무증상자까지 검사를 실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진은 코로나 19 검사를 하고 있는 세종보건환경연구원
코로나 19 검사를 하고 있는 세종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 모습.

세종시는 어진동의 한 빌딩 사무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동석한 국토부 직원 3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 40분부터 낮 12시까지 세종시 어진동 중앙타운 7층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사무실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A씨가 서울로 돌아간 이튿날인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

국토부는 코로나19 서울 관악구 149번 확진자가 된 A씨와 함께 회의를 한 직원 3명에게 자가격리를 지시했고, 국토부 청사 4층에서 이들 3명과 접촉한 국토부 직원 57명에게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자가격리된 국토부 직원 3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는 13일 밤 또는 14일 오전 나올 예정이라고 세종시는 말했다. 재택근무를 한 57명은 13일 오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는 이어 이 회의가 열렸던 어진동 중앙타운 빌딩 소독을 완료했으며, 국토부 직원 3명은 회의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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