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 집현리 공동캠퍼스 입주절차 본격화"
행복청, "세종 집현리 공동캠퍼스 입주절차 본격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7.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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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설명회는 8월 27일, 입주공고는 9월중... 임대료 및 분양가 공개예정
전문가 참여하는 입주심사위원회도 구성... "입주심사 방향도 제시할 것"
세종시 집현리 4-2생활권에 들어설 공동캠퍼스 조감도.
세종시 집현리 4-2생활권에 들어설 공동캠퍼스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은 세종시 집현리(4-2생활권)에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 입주공고를 오는 9월중 낼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최근 이 공동캠퍼스에 대한 대학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체계적인 입주 준비를 돕기 위해 행복청은 입주공고에 앞서 8월 27일 입주희망 대학들을 대상으로 입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입주설명회에서는 공동캠퍼스 추진현황을 비롯해 임대형 캠퍼스의 임대료와 분양형 캠퍼스의 토지분양가를 공개하고 신청서류, 입주공, 입주심사위원회의 심사 등 일정 및 절차를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행복청은 말했다.

입주공고에는 임대형 및 분양형 캠퍼스의 위치와 규모, 임대료 및 분양가, 신청기간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입주신청은 국내 대학 및 외국교육기관, 국내외 연구기관이 할 수 있다.

입주신청이 마감되면 전문가로 구성된 입주심사위원회가 구성돼 입주신청을 한 대학들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입주심사에서는 입주계획의 구체성 및 타당성, 재원확보 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산학연 협력 활성화 계획이 도시발전에 미치는 효과 등이 공동캠퍼스가 지향하는 방향과 알치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따져볼 것이라고 행복청은 덧붙였다.

행복청은 집현리 공동캠퍼스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던 카이스트와 지난 2018년 5월 입주 협의각서를 체결한 것을 비롯해 같은 해 11월 충남대학교, 지난 5월 고려대학교, 최근 충북대학교와 공주대학교·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과 입주 협의각서를 잇따라 체결했다.

한편 지난 2월 공동캠퍼스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 행복청은 내년 부지 조성 및 임대형 캠퍼스 신축공사를 착공해 2023년까지 준공한 후 2024년 3월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김복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분양형과 임대형이 공존하는 형태로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입주하는 국내 최초의 캠퍼스 모델인 이 공공캠퍼스 조성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집현리 4-2생활권에 들어설 예정인 공동캠퍼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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