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 희망주는 으뜸 세종시 될 것”
“국민에 희망주는 으뜸 세종시 될 것”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2.02.22 18: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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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22일 조치원에서 제2차 토크투어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의 제2차 토크투어가 22일 조치원에서 열렸다.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와 함께 하는 제2차 토크투어(‘세종 독립 만만세’)가 22일 오전 11시부터 조치원 수정웨딩홀 2층에서 대학생, 청년, 여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탄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심대평 대표는 “다시 태어나면 정치하지 않겠다는 이유와, 어릴 때 정치인이 아닌 어떤 꿈을 꾸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정치를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올바른 사람에게 투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때부터이다. 거짓말 잘하고 엉뚱한 소리로 표를 얻고자 하는 정치인들이 판치는 세계에 다시 들어가고 싶지 않다. 그리고 저는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아마 행정가가 될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심 대표는 또한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된 계기로 “충청이 너무 홀대받아서 그렇다. 내가 행정을 하면서 늘 영호남 친구들은 누가 손 잡아줘도 저는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행정의 길을 걸어왔고, 내가 도지사를 지내고 이제는 우리 후배들에게 손을 내밀어서 손을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이 정치를 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도 영호남의 패권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지역이 충청이다. 호남 지역에 전남 광주, 충남 대전보다 인구가 적다. 그런데 그곳은 의원수가 31명이고 우리는 24명이다. 천안 한 석만 늘려달라고 하는데 안 해준다. 한 석을 안 줄이고 한 석을 늘리려고 싸움판을 벌여서 아직도 결정을 못하고 있는 양당의 패권정치, 충청권에서 꼭 막아야 한다는 것이 심대평의 약속이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정치를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심 대표는 정치인생을 걸어오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충청의 정치세력인 자민련이 4석으로 무너지고 모두 함께 절망에 빠졌을 때였다”고 회고했다.

심 대표는 또한 정치인으로서 최종적 목표로 “우리 충청이 하나가 되어 영호남 패권주의로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행복을 안겨주고 충청을 하나로 묶는 역할이 마지막 소망이고 해야 될 과제”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 시대는 통합의 시대로 가야하고 국민통합이 우선되어야 한다. 특히 선거와 연관해서 진보연대, 보수연대가 논의되고 있는데 양자구도 속에서 우리당이 선택할 것이 어떤 것이냐는 것이 중요하다. 양당의 패권구도를 깨는 제3의 정당이 필요하다. 그것이 우리 충청도만이 할 수 있다. 충청도가 영호남의 지역패권구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권력다툼 속에서 국민행복을 찾아낼 수 있는 중심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자유선진당이 확실히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값 등록금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심 대표는 “교육현장에서 정치인들이 표를 얻으려고 반값등록금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에 반값등록금이 어디 있는가. 교육현장에 공짜 급식을 외치는데 비판할 줄 모르는 국민들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공짜, 무상급식, 반값등록금이라는 말이 나오면 정치권에서 지켜줘야 한다. 이런 말이 나온 것 자체를 부끄럽게 생각하지만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논리를 가지고 있다. 대학별로 만들지 못하더라도 정부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등록금 인하를 위해 노력해줘야 하고 우리당도 구체적인 수치를 가지고 인하할 수 있는, 인하되도록 정부가 예산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청년실업문제에 대해 심 대표는 “좋은 일자리가 없어서 계속 늘어나는 것이다. 외국에서 수십 만명의 근로자를 데려오지 않고는 한국경제가 돌아가지 않고, 축산농가도 할 수 없는 상황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거의 없어서 늘 논의가 된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가지 제시할 수는 있다. 예를 들어 근로시간을 조정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려는 대통령의 생각은 부분적으로는 맞다. 그러나 그것을 가지고 기업들이 전체임금에 지불하는 부담을 늘려가면서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심 대표는 “그래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은 우리 세종시가 우선 희망이다. 과학벨트를 만드는데 대전에 중이온 가속기가 들어가는 거점도시가 되고 세종시와 오송, 천안이 기능도시가 되는데, 이 기능도시에서 거점도시가 만든 원천기술을 가공해서 최첨단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1등을 만드는 기술로 발전시켜나가면서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자신이 세종시에 출마하는 이유로 “세종시가 갖는 여러 가지 의미 때문에 그렇다. 우선적으로 세종시는 국민통합의 상징도시가 될 것이다. 행정수도 개념이 나왔을 때 그 때 제가 현직 도지사였고 그 당시에 3개시도 지사들이 모두 자민련 소속이었다. 행정수도를 국민 모두가 행정수도가 되기를 바랐는데 위헌판결을 받았다. 위헌판결을 받을 때까지 행정수도를 약속했던 민주당 정부가 단 한 번도 위헌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고 논리적 개발을 하지 않았다. 그 위헌 문제에 대해서 대응논리를 개발한 것은 심대평 도지사가 한 것이다. 그리고 그 때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위헌이 아닌 길로 세종시를 만드는 것은 바로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개념이었다.

일개 정부부처가 국무총리와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된다는 판단을 하고 이것을 3당이 뒷받침하는 법을 만들어서 행정수도를 만들었다. 갈등의 요인이 되었던 행정수도를 행정중심도시로 통합해 낸 것이 바로 이 충청도 정당이었던 자민련이었다. 행복도시가 확정된 뒤에 이명박 정권이 들어와 세종시 원안수정안이 나왔고 그 때도 원안이 지켜져야 수정안이 자족도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 선진당의 지역 국회의원이었던 심대평이었다. 그리고 선진당의 의원들, 지역의 의원들, 군수까지 모두 충청인들과 다짐투쟁도 하고 삭발도 했다. 그 때 우리가 다시 원안으로 국민 통합된 의견일치를 만들어냈고 그것이 국민통합도시로서의 확정적 도시 성립의 방안이었다.”고 회상했다.

심 대표는 “저는 지금 세종시가 안고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가 국민들에게, 아들 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다”며 “앞으로 미래의 문제는 세종시가 우리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새로운 과학수도로서의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마무리 발언으로 “정치를 시작한 것도 제가 가지고 있는 진정성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려고 하면 진정성을 가지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점을 쏟아서 헌신 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의 집단이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가 아직 그러지 못하지만 저는 그것이 정치를 하는 마지막 소망이기도 하고, 앞으로 반드시 만들어내야 할 정치의 문화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심 대평 대표는 “정치를 하는 마지막 소망인 의미에서 정치란 정의라는 말씀을 드렸다. 세종시는 왜 정의라고 했냐면 세종시가 가지고 있는 이름도 정의지만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으뜸도시가 될 것이다. 서울은 경제적으로는 1등 도시가 될 수 있지만 사람 사는 동네로서 으뜸도시가 되기 어렵다. 세종시에 국무총리가 내려오고 대한민국의 독점적 권력구조, 개헌이 이루어지면 국무총리가 내치를 하게 되고 그 내치의 중심도시가 세종시가 될 것이다. 세종시는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행정의 으뜸도시가 될 것이다. 그렇게 되어야 대한민국이 서울만이 아닌 지방과 서울이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잘 사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역설하면서 제2차 토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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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리 2012-02-23 10:46:28
토크투어 잘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하셔서 민심을읽어주시기바랍니다
열심히하셔서 좋은결과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