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BRT미술관서 만나는 '도시 모놀로그'
세종시 BRT미술관서 만나는 '도시 모놀로그'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06.0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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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도시 모습과 예술가 기억 결합된 전시, 온라인으로도 관람 가능

세종시 BRT작은미술관의 올해 첫 기획전시 '도시 모놀로그'가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시간과 장소성’을 주제로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기억·기록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3명의 예술가들이 도시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억을 모놀로그(monologue : 혼잣말·독백) 방식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김태훈 작가는 자신의 기억에 의존해 변해가는 도시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되새기는 영상을 선보인다.

또 여상희 작가는 아카이브 설치작업을 통해 재개발로 사라지는 마을을 재현한다.

이와 함께 오정화 작가는 급격한 변화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는 장소와 기억을 추적해 영상과 조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의 관람을 돕기 위해, 작품 설치과정과 소개영상이 재단 홈페이지와 BRT작은미술관 블로그에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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