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로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노력할 터..."
"주민 참여로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노력할 터..."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05.12 15: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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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신일 세종시 주민자치협의회장, "도농교류 창구로도 역할"
안신일 세종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안신일 세종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마을의 문제는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면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을 일을 통해 세상을 밝게 하는 게 꿈이었습니다. 한솔동 동대표에서 주민자치회장을 지냈으며 이번에 세종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을 맡아 더욱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첫마을 지켜온 안신일 세종시 주민자치협의회장(45)은 11일 ‘세종의소리’를 찾아 취임 소감을 이렇게 밝히면서 ‘하나 운동’ 추진을 다짐했다.

세종시 출범 이후 조직된 주민자치협의회는 그동안 5명의 회장이 거쳐 갔으며 6대 회장이 된 안회장은 ▲시민주권으로 하나 ▲읍면동의 활발한 교류로 하나 ▲남녀노소 전 세대가 하나가 되도록 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세종시 주민자치가 꽃피고 열매를 맺는 날까지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안회장은 13일 오후 2시 세종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그동안 코로나19로 미뤘던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임기동안 세종시 주민자치회를 정착시킬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그는 “대한민국은 촛불혁명으로 직접 민주주의시대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시민주권특별시를 표방한 세종시가 있다” 며 “더욱 더 책임감을 갖고 봉사직에 걸맞게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 회장은 주민 자치가 주민 참여로 꽃 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마을 일은 살고 있는 주민들이 가장 잘 아는 만큼 스스로 참여 의식을 가지고 마을에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 19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장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도농교류의 창구로 역할을 다하면서 주민들 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생 발전하는 세종시가 되도록 모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회장님들과 긴밀한 협조로 지역에 문제를 실질적으로 찾아서 해결하는 주민자치협의회를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앙공원과 국립수목원 개장과 함께 열게 되는 세종시 주민자치 박람회에서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총회를 통해 결정한 후 실제로 사업으로 반영되는 모범사례를 발굴, 더 많은 주민들이 자치에 관심을 갖도록 힘쓸 계획도 갖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주민 스스로가 극복할 수 있도록 방역도 하고 각 읍면동별로 봉사활동 전개해 지역 상권 살리기 위한 노력도 이 조직을 통해 해보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대전에서 한솔동으로 이사 온 이래 첫마을 6단지 입주자대표회장, 첫마을 학교 교장, 한솔동 제2복컴 추진위원장 등을 맡으면 서 마을 일에 헌신해오다가 이번에 세종시 주민자치협의회를 책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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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 2020-05-12 21:51:28
안신일 회장님, 취임을 축하합니다. 세종시 출범과 더불어 주민자치 현장에서 폭넓은 활동을 해온 경험과 열정을 살려 '하나'되는 세종시를 완성해 주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