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갖춘 세종시 ‘복합체육시설’ 서서히 윤곽
수영장 갖춘 세종시 ‘복합체육시설’ 서서히 윤곽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5.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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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편의시설 제3공사 4월 기준 30% 공정률, 2021년 5월 준공 예고
수영,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체육‧여가활동 기회, 시민 소통공간 활용
행정중심복합도시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가 202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4월 기준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진=행복청)

다양한 체육‧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이하 복합체육시설)’가 202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1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인근(현 제7주차장)에 건립되는 복합체육시설은 현재 지상부 철골공사에 들어가는 등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철골공사는 지난 3월 시작됐고, 4월말 기준 약 30%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는 상태다.

복합체육시설은 부지 1만 6064㎡, 건축연면적 3만 6107㎡에 지상2층, 지하2층 규모로 수영장, 풋살장, 다목적공간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실내수영장’은 25미터의 길이에 10레인 규모로 탈의실, 샤워실과 유아용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또 국제규격 ‘풋살장’은 물론 다목적공간에선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체육활동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외부 행사와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행사마당’, 인근 근린공원과 연계한 ‘자연광장’ 등을 갖춰 시민들의 만남과 대화가 어우러지는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 조감도 (사진=행복청)

또한 지하1, 2층에는 444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지난해 말 준공해 운영 중인 정부세종청사 주차1∼3동과 함께 정부세종청사 인근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합체육시설은 올 하반기부터는 공사 난이도가 높은 비정형의 외부패널 마감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말쯤에는 해당 시설의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이 준공되면 공무원과 주민이 참여하는 여가활동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은 “난이도 높은 공정이 남아있는 만큼 철저한 공정 및 품질관리를 통해 차질 없이 준공되도록 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공간구성 계획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 위치도 (사진=행복청)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 조감도 (사진=행복청)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 조감도 (사진=행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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