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캠퍼스 추진계획 확정하고 2023년 7월 준공
공동캠퍼스 추진계획 확정하고 2023년 7월 준공
  • 신도성 기자
  • 승인 2020.04.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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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올해 말 입주대학 모집 공고, 내년 건축공사 착공 예정

 

행복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구성 도면
행복청은 공동캠퍼스 추진계획 등을 확정하고 오는 20203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사진은 행복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구성 도면

행복도시 집현리 대학 용지에 조성되는 '공동 캠퍼스' 추진 계획이 발표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건설청은 22일 지난 2월 선정한 '공동캠퍼스' 설계공모 당선작을 반영하여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을 8월까지 마치고 오는 9월부터 착수해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청은 4-2생활권 집현리 일대에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유치활동을 해왔으며 이번에 추진 계획이 발표되면서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산학연 클러스터'는 기업・연구소가 집적되는 '세종테크밸리'와 대학 유치를 위한 '공동캠퍼스', 그리고 기업・대학・연구소의 주거・상업 등 생활권 수요를 지원하는 '캠퍼스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테크밸리'는 지난 2015년 6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IT·BT 분야의 77개 강소 기업 및 기관・연구소 등의 유치가 확정됐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연면적 25만㎡·서버 10만대 이상)의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도 입지하게 된다. .

 '공동캠퍼스'는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교사와 지원시설을 이용하여 입주기관 간 융합 교육과 연구가 가능한 캠퍼스이며,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을 통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지원하게 된다.

 '공동캠퍼스'의 부지 조성공사와 임대형 교사시설, 공동시설에 대한 건축 공사는 총사업비 약 2,000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약 50,000㎡ 규모로 2021년 7월부터 시작하여 2023년 12월까지 준공된다.

 행복청은 올해 하반기까지 공동캠퍼스 입주대학 모집 공고를 실행하고, 2021년 상반기에는 입주희망대학들에 대한 심사절차를 진행하여 입주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공동캠퍼스'의 운영을 위해 공익법인 설립을 확정하고 지방행정발전연구원과 함께 오는 12월까지 운영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행복청은 '공동캠퍼스'를 제외한 대학부지, 간선급행도로(BRT)변 공원, 상가 및 연구시설 부지 등(전체면적 약 959천㎡)에 대해 대학·연구·산업과 주거·상업 등이 융복합된 동시에 '공동캠퍼스'와의 연계를 고려한 '캠퍼스타운'의 밑그림과 개발 방향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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