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사전투표 첫날 ‘전국 4위’ 상위권
세종시 사전투표 첫날 ‘전국 4위’ 상위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4.1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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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만 3388명 중 36571명 투표 참여...13.8884% 투표율 기록
전국적으로 투표 열기 높아, 사전투표 도입 이래 투표율 역대 최고

세종시의 4·15 총선 1일차 사전투표율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사전투표율 전국 1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다소 저조한 수치이지만, 상위권에 랭크됐다는 점에서 투표 열기가 만만찮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이날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 12.14%를 기록했다.

전남이 18.18%로 가장 높았고, 전북(17.21%)과 광주(15.42%)가 뒤를 이었다.

세종시는 13.8884%로 13.8831%를 기록한 강원도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세종시 유권자 26만 3388명 중 3만 657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반면 대구(10.24%), 울산(11.2%), 부산(11.43%)은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구의 경우 코로나19 피해 여파가 적국에서 가장 심각한 점이 투표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총선 1일차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12.14%)은 2014년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 도입된 이래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 533만9786명이 투표장으로 향해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어섰다.

전국 17개 시도 1일차 사전투표진행상황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세종시의 역대 투표율은 대부분 전국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열기가 높았다.

지난 2017년 대선 당시에는 사전투표율 34.48%로 전국 1위를, 본 선거를 포함한 종합투표율 80.7%로 광주(82%)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또 세종시 출범 직전 실시된 2012년 19대 총선(59.2%)에선 전국 1위, 2016년 20대 총선(63.5%)에선 2위, 2014년 6회 지방선거(62.7%)에선 전국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 2018년 7회 지방선거(61.7%)에선 전국 8위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11일 2일차 사전투표와 15일 본 투표까지 합산한 최종 투표율이 전국 몇 위에 랭크될 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금남면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장병들 모습
금남면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장병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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