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충남-세종 상생사업 힘쓰겠다"
안희정 지사 "충남-세종 상생사업 힘쓰겠다"
  • 금강일보
  • 승인 2013.03.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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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방문 정부건의 약속 "세종시특별법 상정 지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0일 공주시를 방문해 “세종시와의 상생발전 사업이 중앙부처에 반영되고, 특별법 개정 법률안이 조속히 상정돼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산·부여·서산·계룡에 이어 다섯 번째 시·군 방문에 나선 안 지사는 이날 시 공무원과 지역 기관장, 지역리더 등과 잇따라 대화를 갖고 공주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지난해 세종시 출범에 따라 도세가 위축된 것은 물론, 공주시도 3개면 21개리 77㎢, 5800여 명이 편입되는 손실을 입었다”며 “공주시가 세종시와 연계한 도시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관광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세종시 상생사업 집중 관리 및 중앙정부 반영 지속 건의 ▲특별법 통과 공동 대응 ▲세종시 이전 국책연구기관과 협력방안 모색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상생발전 사업과 특별법 개정 등으로 공주시의 시세 위축 만회를 돕고,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안 지사는 또 공주시의 구도심 재생 및 문화예술도시 육성을 돕기 위해 올해 ‘근린형 도시재생사업’과 ‘3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 내년 ‘일반농산어촌 개발’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구∼아산 국도 39호선 확·포장 사업에 대해서는 중장기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제2금강교 건설은 국비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오는 2030년까지 1조 2577억 원을 투입하는 공주·부여 역사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서는 공주 특성에 맞는 역사문화자원의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 발전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내년 제60회 백제문화제,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고도보존지구사업, 근대문화유산의 지역창조 자원화 사업 등 문화예술관광 육성 전략과 관광자원 개발사업, 호남고속철도 공주역 개통, 금강 수변 종합수상레저타운 조성, 공주시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등 지역 개발 사업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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