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세종시 동일?’ 김중로 “부동산 규제 풀어야”
‘수도권=세종시 동일?’ 김중로 “부동산 규제 풀어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3.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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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성 차원 과도, 세종시의 부동산 3종 규제세트 풀 것” 약속
셀프제명 후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김중로 국회의원에 대해 민생당에서 당적조회과정에서 '당적없음'으로 확인해주어 탈당결정 효력 무효 가처분 신청과 함께 논란을 빚고 있다.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

미래통합당 김중로 국회의원 후보(세종 갑)가 29일 “세종시의 부동산 3종 규제세트를 푸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과 함께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트리플 규제를 적용받고 있어 형평성 차원에서 과도하다는 판단에서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시가 트리플규제지역에서 해제된다면 주택공급 안정화와 부동산 경기침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의 탁상행정으로 인해 문재인 정권에서는 현실적으로 트리플 규제를 풀기 어려울 것 같다는 목소리가 시민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수도권 지역보다 주택 실거래 가격이 현저하게 낮은 세종이 동일한 규제를 받는 것은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은 각 지역별 여건과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차별화 된 규제를 적용해야 시장의 질서를 바로 잡을수 있다”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날을 세웠다.

김중로 후보는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한 세종시는 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부동산 3종 규제세트를 푸는 방안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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