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세종시청사 출입 통제 강화
코로나19 사태..세종시청사 출입 통제 강화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03.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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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지상 1층·지하 출입문 각 1곳 제외 전 출입문 차단
세종시청 로비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 모습
세종시청 로비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 모습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세종시가 2일부터 시청사에 대한 출입을 한층 강화한다.

시는 오는 2일부터 시청 지상 1층과 지하 출입문 등 2곳을 제외한 모든 출입문을 차단한다.

만에 하나 청사 내에서 확진자 및 접촉자가 발생할 경우 건물 폐쇄 등 행정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하자는 취지다.

외부 출입이 많은 지상 출입문에는 열화상카메라, 열감지기, 적외선체온계 등을 동시에 설치해 모든 출입자들의 발열상태를 체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자는 출입을 원칙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고열자 등 이상 징후가 확인될 경우에는 현장에서 즉각 감염지역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부서에 통보하고, 필요할 경우 선별진료소를 통해 감염여부 검사도 의뢰할 계획이다.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은 지하를 통한 출입이 통제되므로, 반드시 지상1층 출입문을 이용해야 한다.

천흥빈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조치는 소속직원이 코로나19 확진 시 사무실 폐쇄 등 행정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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