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6-3생활권 윤곽...‘올해 말 3,525세대 분양’
세종시 6-3생활권 윤곽...‘올해 말 3,525세대 분양’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1.23 17: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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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리 공동주택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미세먼지·층간소음 걱정 없는 아파트”
6-3생활권 L1블록 당선작으로 선정된 지에스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컨소시엄 작품 (사진=행복청)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산울리(6-3생활권) 공동주택은 ‘미세먼지’와 ‘층간소음’ 저감에 중점을 두고 건립된다. 먼저 올해 말 3,525세대가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임동희)는 23일 산울리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계공모는 산울리 6,760세대 중 2,700세대를 두 개의 공모단위로 나눠 진행됐다. L1블록(1,350세대)에는 공동주택이, H2블록(770세대)과 H3블록(580세대)에는 주상복합이 각각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지에스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컨소시엄의 작품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설계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이어담건축사사무소가 담당했다.

주상복합은 금호산업㈜・신동아건설㈜・㈜에이치엠지파트너스 컨소시엄 작품이 당선됐으며, 설계는 ㈜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다인그룹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사람과나무㈜가 맡았다.

6-3생활권 H2·H3블록 당선작으로 선정된 금호산업㈜・신동아건설㈜・㈜에이치엠지파트너스 컨소시엄 작품 (사진=행복청)

이번 설계공모는 전국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층간소음 완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학교·공원 등 공동주택 주변 시설과의 조화로운 연계방안도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당선작은 바람길 확보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을 유도하고 저소음 배관 설치를 통한 층간소음 완화 방안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공원과 주변 경사지에 따라 주거동을 자연스럽게 배치해 특색 있는 단지로 설계했다는 평이다.

심사위원장인 공주대 최병관 교수는 “당선작은 행복도시 개발목표에 부합하고 각 주거공간의 배치, 단지주변과의 관계에 대한 관점이 잘 반영됐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올해 말 M2블록(995세대), H1블록(1,180세대), H2블록(770세대), H3블록(580세대) 등 총 3,525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L1블록(1,350세대)은 내년 분양할 계획이다.

행복청 김은영 도시공간건축과장은 “이번 설계공모는 미세먼지와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해서 심사해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를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동주택 공급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6-3생활권 위치도 (사진=행복청)
6-3생활권 위치도 (사진=행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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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망 2020-02-12 14:28:21
제발 지금부터라도 도로를 넓게 만들어 주세요.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도로 넓게 많이 만들어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