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전국 최초 '다목적 소형 사다리차' 도입
세종시, 내년 전국 최초 '다목적 소형 사다리차' 도입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2.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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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본부, "최신기술 활용 스마트하고 안전한 세종시 구현"
세종소방본부는 1일 세종소방 최강팀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세종소방본부>
세종시 소방본부가 최신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안전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세종소방본부)

세종시 소방본부(본부장 배덕곤)가 내년 전국 최초로 다목적 소형 사다리차를 도입하는 등 최신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안전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3.5톤 규모의 다목적 소형 사다리차는 대당 4억 원 수준으로, 총 8억 원을 들여 2대를 우선 운영할 계획이다.

화재진압, 인명구조, 생활안전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기존 대형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을 비롯해 차량이 주차된 도로에서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3억 원을 투입해 신호대기 없이 소방차량이 통과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제어해주는 ‘긴급차량 우선제어 시스템’도 구축한다.

소방본부는 내년 우선적으로 조치원읍 일원 주요 정체 교차로 10곳에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2억 4천만원을 투입, 소방차량 출동 시 공동주택 단지 내 특정 동 앞까지 경로를 안내하는 ‘스마트 경로안내 시스템’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내년에도 화재취약계층 대상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읍·면 지역 마을 공용소화기함 설치, 산림 인접 마을 소방용수시설 설치 등 다양한 안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덕곤 소방본부장은 “올해 국제안전도시 세종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현장 중심의 소방안전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안전사업을 통해 재난 현장에 신속히 대응,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종시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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