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뽑은 세종시 조치원읍장 임재공 서기관
주민이 뽑은 세종시 조치원읍장 임재공 서기관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12.2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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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일 주민심의위원회…조치원읍 등 4개 읍면동장 추천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19개 읍면동 중 10개 시행, 정착 단계 진입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 조치원읍장에 임재공 서기관, 아름동장에 여상수 서기관, 장군면장에 김철호 사무관, 종촌동장에 박미애 사무관이 각각 추천됐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조치원읍과 아름동, 장군면, 종촌동 등 각 읍면동 회의실에서 읍면동장 추천 주민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다.

이 기간 각 읍면동장 후보로 나선 공직자들은 각자 해당 읍면동 운영계획 등을 발표하고 학생 및 주민 대표 등 패널의 질문에 답하는 등 심사와 평가를 거쳤다.

심사결과 조치원읍, 아름동, 장군면은 최고 득점을 얻은 후보자가 추천됐다. 이와 함께 단수후보가 접수된 종촌동은 적격(찬반)심사를 거쳐 참석 심의위원 전원 찬성으로 추천됐다.

조치원읍장에 추천된 임재공 서기관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있는 특화된 도시재생 추진’ 등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강조해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조치원읍장, 아름동장, 장군면장, 종촌동장 추천자 약력 (자료=세종시)

아름동장에 추천된 여상수 서기관은 ‘주민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여는 선진자치동 구현’을 주제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아름동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군면장에 추천된 김철호 사무관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주민자치 선도마을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종촌동장에 추천된 박미애 사무관은 ‘주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종촌’을 주제로 6개 분야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추천 결과는 곧바로 인사부서로 통보돼 내년 1월 정기인사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는 현재까지 총 19개 읍면동 중 모두 10개 읍면동(12회)에서 실시, 과반을 넘어서면서 정착 단계에 진입했다.

김려수 자치분권과장은 “읍면동장 시민추천제가 횟수를 거듭하며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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