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동모금회, "나눔으로 더불어사는 사회 만든다"
세종공동모금회, "나눔으로 더불어사는 사회 만든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9.11.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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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2020나눔 캠페인' 내년 1월말까지 전개..."사랑의 온도탑 펄펄 끓게 만들자"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했다.

연말연시를 이웃과 함께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세종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이 막을 올렸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매년 연말을 맞아 이웃 사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희망 나눔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모금 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세종시청 광장에서 열린 희망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박희용 세종경찰청장 등 각급 기관장과 시민 및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해 더불어 사는 사회 마련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은 나눔이 모여 큰 희망을 만들어내는 일은 우리가 직접 만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며 "나눔의 열매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가는 동반자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올해는 경기 위축으로 목표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이럴 때일 수록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하다”며 “캠페인이 마치는 73일 후에는 사랑의 온도탑이 이웃사랑으로 넘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 희망 나눔 캠페인’은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개되며 올해 모금 목표액은 11억 7천 8백만원으로 목표액의 1%인 1천1백78만원이 모아지면 사랑의 온도는 1도씩 올라가게 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세종시청 광장과 조치원역 앞에 세워졌으며 출범식에 이어 제막식도 가져 세종시민들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상징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서있게 된다.

이날 캠페인 출범식에서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3명의 가입식 및 기부금 전달이 있었다.

올해 캠페인 기간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행복도시와 원도심인 조치원 등에서 현장 모금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남세종지역 현장모금은 오는 12월 2일 오후 3시 30분 도담동싱싱장터에서 금남면, 장군면, 한솔동, 도담동, 아름동, 종촌동, 고운동, 보람동, 새롬동, 대평동, 소담동 11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게 된다.

북세종 지역은 내달 13일 오후 3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조치원읍, 연기면, 연동면, 부강면, 연서면,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8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편, 기부 참여를 원하시는 시민들은 사랑의계좌(농협 301-0127-0335-01), 물품기부, CMS 정기기부, 방송국(KBS대전·대전MBC·TJB대전방송)을 통한 기부, 현장모금 행사, 읍면동 성금 접수처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기부금을 전달한 기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시 주요 기관장들도 나눔문화 실천에 동참했다.
세종시에서 크고작은 행사에 자원봉사를 하는 나눔 봉사단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따스한 차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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