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이재명 지사 선처 탄원 가세
세종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이재명 지사 선처 탄원 가세
  • 세종의소리
  • 승인 2019.10.0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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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16명, "도민 기대 부응 경기도정 이끌 수 있도록 다시 기회 줘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직무는 계속되야 합니다."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2일 이재명 지사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발표했다.

탄원에는 서금택 의장을 비롯해 안찬영‧이영세 부의장, 이재현‧차성호‧상병헌‧이윤희‧손현옥‧유철규‧노종용‧박성수‧김원식‧손인수‧이태환‧윤형권‧임채성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 16명 참여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직원남용 권리행사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지난 9월 2심에서 당선무효 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을 선고 받고 대법원 심리만을 남겨두고 있다.

2심이 그대로 확정된다면 도지사직을 잃게 된다.

탄원서 제출 의원들은 "이 지사는 유년시절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가난을 몸소 겪으며 성장했다"며 "어렵고 불운한 환경에서도 나름의 원칙과 소신을 갖고 인권 변호사로서 사회정의 실현을 사명으로 법치주의 확립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도지사에 당선된 것은 부정부패의 원천적 차단과 불의에 절대 타협하지 않는 그의 옳곧은 신념을 믿는 경기도민의 선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취임 후에는 공정, 평화, 복지 세 가지 핵심가치를 도정목표로 정하고 경기도민들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지켜나가고 있다"며 "복지정책은 물론 지역화폐 법제화, 24시간 논스톱 닥터헬기 도입, 건설공사 원가 공개, 공공개발 이익환수 등 생활밀착형 성과로 도민들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1350만 경기도민의 뜻도 존중되어야 한다"면서 "확고한 비전과 강한 추진력을 겸비한 이 지사가 도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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