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세종시에 국립아리랑박물관 유치해야"
"문화콘텐츠..세종시에 국립아리랑박물관 유치해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6.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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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평석 의원, "문화 콘텐츠 확보 및 아리랑 문화 패러다임 선도해야"
세종시의회 채평석 행정복지위원장

세종시에 국립아리랑박물관을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종시의회 채평석 행정복지위원장(연동․부강․금남)은 제56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아리랑은 6․25전쟁과 같은 수난 때마다 민족을 단결시키고 남북회담 등 국가 주요행사 시 세계 도처에 흩어져 사는 해외동포들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채 위원장은 "한겨레의 얼과 한, 멋이 깃든 우리 대표 유산인 아리랑은 세계 속에서 한국과 한민족을 상징하는 문화코드가 되었다"며 "아리랑은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향유․전승해야 할 우리나라 대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채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정부가 발표한 아리랑무형유산센터 건립 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 당시 정부는 지역별로 아리랑을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아리랑무형유산센터 건립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채 위원장은 "국립아리랑박물관이 부강면에 건립된다면, 한겨레아리랑연합회가 40여년간 수집한 아리랑 관련 자료 5천여점 이상을 기증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며 "이런 기회를 이용해 세종시에 국립 아리랑박물관을 유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세종시가 문화, 체육 등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국립아리랑박물관 유치에 적극 나서 문화 콘텐츠를 확대하고, 아리랑의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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