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4-2생활권 공동캠퍼스 설계공모 '2024년 개교'
세종시 4-2생활권 공동캠퍼스 설계공모 '2024년 개교'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5.02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청, 공동캠퍼스 조성·운영계획 변경,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 거쳐 확정
행복청이 수년여간 세종시에 국내외 대학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사진은 4-2생활권 공동캠퍼스 개발계획 평면도
세종시 4-2생활권에 들어설 공동캠퍼스가 설계공모로 추진된다. 사진은 4-2생활권 공동캠퍼스 개발계획 평면도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집현리(4-2생활권)에 들어설 공동캠퍼스가 설계공모로 추진된다. 개교 시기는 2024년으로 정해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국토교통부장관, 김기호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심의를 거쳐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조성·운영계획(변경)’을 지난 1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동캠퍼스에 대한 구체적 밑그림이 확정됐다.

4-2생활권 대학 부지는 모두 160만㎡로, 특성화 대학을 유치할 수 있는 공동캠퍼스 타운 60만㎡와 종합대학 성격의 대학교를 유치할 수 있는 분양형 부지 100만㎡로 구분된다.

공동캠퍼스는 완성도 높은 건축설계를 위해 설계공모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준공 시기도 기존 2021년에서 2023년으로 늦춰졌고, 개교는 2024년 예정이다.

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총 학생정원은 5천 명에서→ 3∼4천 명으로 조정됐다. 대학 여건에 따른 기숙사도 별도 건립된다.

행복청은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조성·운영계획(변경)’을 지난 1일 확정했다. 사진은 추진위 회의 모습, 행복청 제공

공동캠퍼스는 행복도시에 국내․외 우수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되고 있다. 공동캠퍼스 조성근거를 담은 행복도시특별법 개정(2017년)과 함께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입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대학은 국내 30개, 외국 9개 등 모두 39개에 이른다. 이중 입주를 확정지은 대학은 해외에선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음악원’과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 국내에선 ‘KAIST 융합의과학원’과 ‘충남대 의대’ 등 국내외 4개 대학이다.

이날 추진위에서는 2019년 행복청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및 추진위 소위원회 구성안 심의도 함께 진행됐다.

행복청 관계자는 "공동캠퍼스 조성․운영계획 확정에 따라 올해 말까지 관련 제도정비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2024년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