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경수 경남지사 불구속 재판 청원에 동참했다.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상병헌) 소속 서금택 의장과 안찬영·이영세 부의장 등 17명 전원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불구속 재판 청원 서명’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김 지사에 대한 1심 선고 이후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 운동본부’를 중심으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등이 불구속 재판 촉구 운동을 펼친 결과 20여일만에 15만 명이 탄원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병헌 대표의원은 "현직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구속 재판은 그동안 판례가 없는 만큼 도주의 우려가 없고, 관련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경남도정의 차질로 인한 도민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류경완 대표의원은 지난달 19일 세종시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 광역의회 대표의원 연석회의에서 도지사 공백으로 인한 경남도정의 어려운 현안을 설명하고, 전국 광역의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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