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단 공연과 거리극, 퍼포먼스 어우러지며 우렁찬 '대한독립만세' 함성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흐른 2019년, 세종시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함성이 다시 한 번 우렁차게 울려 퍼졌다.
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호수공원까지 펼쳐진 횃불만세운동 거리행진은 100년 전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풍물단 공연과 퍼포먼스 등 생생한 재현행사가 어우러지며 축제의 장을 방불케 했다.
한편, 세종지역 3.1운동은 대부분 횃불만세운동으로 펼쳐진 게 특징이다.
1919년 3월 13일 전의면에서 시작되어 3월 26일부터 4월 3일까지 9일간 격렬한 만세운동이 전개됐으며, 그 기세는 4월 20일까지 이어졌다. 특히 조치원 헌병분견소와 소방대 및 철도원호대의 수비대가 동원된 강력한 무력진압에도 불구, 39일간의 만세운동이 곳곳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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