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무또씨, "한국의 보물은 '가족전통문화'"
일본인 무또씨, "한국의 보물은 '가족전통문화'"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8.12.09 16: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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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정 실천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강연에서 "효문화 중심의 한국 전통문화는 가치가 있는 것" 강조
한국의 보물은 가족전통문화라고 강조하는 일본인 무또씨의 강연이 8일 세종문화원에서 참가정 실천본부 주최로 열렸다.
한국의 보물은 가족전통문화라고 강조하는 일본인 무또씨의 강연이 8일 세종문화원에서 참가정 실천운동본부 주최로 열렸다.

한국의 보물은 ‘가족 전통문화’라는 사실이 일본인의 강연을 통해 강조돼 가족문화를 보는 외국인의 시각을 읽게 했다.

8일 오후 2시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문화원에서 참가정실천운동본부 세종시지부 주최로 열린 ‘외국인들이 말하는 인류의 보물, 한국의 가족 전통문화’ 강연에서, 한·일 비교문화전문가인 무또 가츠끼요씨는 “한국에서 효도를 강조하는 가족문화는 일본에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라며 “효와 전통을 중요시 하는 한국문화는 규칙을 강조하는 일본 문화에 비교할 때 특이하다”고 지적했다.

또, 무또씨는 “한국에서 배운 큰 절을 일본의 부모님께 해드렸더니 큰 감동을 받으셨다”고 일화를 소개하면서 “가족문화는 지켜가야 할 가치가 있는 훌륭한 전통”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 무또씨는 “대한민국에는 스마트폰 등 최첨단 기술, 경이로운 경제성장, K-POP, 인터넷 속도 등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 며 “한국에 장기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이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최고의 보물은 ‘가족전통문화’”라고 역설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강의를 맡은 무또씨는 일본 스쿠바대학에서 비교문화학을 전공했으며 한국의 주요 대학과 지자체 공무원, 그리고 삼성, LG, 포스코 기업인 교육을 해왔다. 한일문화교류연합회 사무국장 재임 중이며 한일문화비교의 전문가로 약 1천여회에 걸쳐 한국과 일본에서 강연을 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참가정 실천운동본부는 행복한 가정으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노인정 봉사와 청소년 육성활동, 다문화가정 캠페인 등을 전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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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2018-12-09 17:59:58
정말 멋진 강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