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2점 접수…최우수2, 우수 5 등 38점 입상
전현호씨의 '익스트림 인 세종'이 '제5회 행복도시 세종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2일 공모전 수상작을 공개했다.
대상에 선정된 ‘익스트림 인 세종’은 금강변 X게임장과 학나래교를 배경으로 익스트림 스포츠의 역동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세종시의 힘찬 기운을 잘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늘로 도약한 인물을 통해 세종시의 비전과 미래를 보여주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돋보였다는 설명이다.
최우수상에는 황규호씨의 ‘자연을 느끼다’와 김정훈씨의 ‘습지섬의 오후’가 영예를 안았다. 두 작품 모두 자연의 아름다움을 앵글에 담았다.
이 밖에 우수상에는 ‘빙글빙글 세종시’(김영광씨), ‘벌집도서관’(노두환씨), ‘그림자놀이’(황시원씨), ‘세종시민의 소원’(이기환씨), ‘즐거운 오후’(정영은씨) 등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미래로 향하는 세종시’(강종민씨)와 ‘아름다운 행복도시 세종의 불꽃’(유유신씨)을 비롯해 총 30점이 선정됐다.
시는 심사위원의 추천을 받아 1차 심사 관문을 통과한 122점을 대상으로 2차 사진 위변조 여부를 판독하기 위한 메타데이터 정밀 분석을 실시했다. 3차 집합심사에서는 심사위원들이 주제성, 독창성, 작품성, 대중성 등 4개 심사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기고, 최종 심사위원의 토론을 거쳐 대상 1점, 최우수 2점, 우수 5점 등 총 38점을 선정했다.
시상은 오는 15일 세종시청에서 진행된다. 대상작은 표창과 상금 500만 원이, 최우수상 2점에는 표창과 상금 각 100만 원, 우수상 5점에는 표창과 상금 각 50만 원, 장려상 30점에는 표창과 상금 각 10만 원이 시상된다.
수상작은 행복도시 세종을 알리기 위한 각종 홍보자료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로 5회를 맞은 공모전은 ‘행복도시 세종의 소확행(小確幸)’을 주제로 일상의 행복한 순간뿐 아니라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한 행복도시 세종의 상징물,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을 사진으로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1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공모전에서는 시민 320명을 포함해 총 534명이 962점의 사진작품이 접수됐다.
주최 측 관계자는 “행복도시 세종 사진 공모전은 올해 5회까지 총 4,705점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국내 대표적인 사진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모전으로 품격 있고 살기 좋은 도시인 행복도시 세종의 이미지가 널리 공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