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맹독성 말벌 기승, 세종시 주의보 발령
폭염에 맹독성 말벌 기승, 세종시 주의보 발령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7.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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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 위협 증가...세종소방본부, ‘말벌 대응 및 퇴치 법’ 전문가 초빙교육 실시
   세종지역에 맹독성 말벌 위협이 증가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 출처=다음>

지속되는 폭염으로 세종지역에 맹독성 말벌위협이 증가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6일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에 따르면, 세종시 벌집제거 신고는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해 기준 총 1,252건의 신고 중 7~9월 기간에만 1,005건이 집중되어 80.3%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극심한 폭염이 지속되면서 하루 최고 28건의 신고가 접수되는 등 말벌의 위협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세종소방본부는 맹독성 말벌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6일 말벌 전문가를 초빙해 특별교육도 실시했다.

   2017년 말벌 관련 처리 건수, 세종소방본부 제공

벌집제거 현장에 출동하는 대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선 말벌의 종류와 위험특성을 익히고, 안전사고 없이 벌집을 제거하는 방법 등을 이론과 시범을 통해 숙지했다.

윤길영 대응예방과장은 “소방대원이 벌집퇴치 현장에서 안전사고 없이 전문적 업무를 수행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며 ”시민들은 벌집을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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