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농수산물복합유통단지 2025년 건립”
이춘희 “농수산물복합유통단지 2025년 건립”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6.1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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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세종농업 발전을 위한 5대 약속’ 주제 농업분야 공약 발표 “로컬푸드 2단계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는 10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농업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농업 발전을 위한 5대 약속’을 골자로 한 농업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희(62) 세종시장 후보가 "2025년까지 농수산물복합유통단지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10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농업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세종농업 발전을 위한 5대 약속’을 골자로 한 농업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각 품목별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천 가능한 공약을 준비했다”며 제3기 시정부의 농업정책을 제시했다.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 완성 ▲즐거운 농업, 다시 찾는 농촌 만들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가 경쟁력 제고 ▲세종형 스마트 농업 클러스터 조성 ▲참여와 협력의 농정 거버넌스 구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먼저 이 후보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18% 수준의 친환경 농산물, GAP 안전 농산물 재배 면적을 매년 5%씩 늘려 2025년까지 전체의 50%로 확대하겠다는 것. 특히 농수산물복합유통단지를 조성해 로컬푸드운동의 2단계를 추진하고 임기 중에 두 곳의 로컬푸드매장도 추가로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즐거운 농업, 다시 찾는 농촌 만들기'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전의 조경수, 연동면 수박 등 읍면별 특성화품목을 집중 지원하고 '반려동물 놀이터', '승마테마파크'를 조성해 반려동물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설립해 도시민의 농업 참여와 도농간 교류사업도 지원한다. 가축사육과 관련해선 5호 이상 주거지역의 '가축사육제한구역'의 거리제한과 축종제한을 강화하고,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과 폐축사 철거비 지원을 확대하는 인센티브 제도도 마련키로 했다.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가 경쟁력 제고 방안도 내놨다.

세종시 농업 발전을 위해 농가 평균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생태보전직불금을 현행 헥타르(ha) 당 30만원에서 2022년까지 60만원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 GAP 삼광벼 장려금도 40kg 4천5백원에서 내년부터 6천원으로 인상한다.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의 지원을 확대하고 맞춤형 영농자재 전용 체크카드의 대상도 넓혀 농업인의 경영안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가 10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농업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세종형 스마트 농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농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 밸리(총사업비 250억원, 전국 4개소)' 사업 공모를 준비하고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인 5생활권에 스마트 도·농 빌리지를 조성해 대학·연구소·농협 등이 참여하는 농업 공유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참여와 협력의 농정 거버넌스 구축 계획도 밝혔다.

농업인이 직접 참여해 농업예산 순위를 논의할 수 있도록 농업분야 시민참여 예산제를 시범 실시하고 시장 직속의 농업분야 소통창구인 가칭 '세종시 먹거리위원회'를 설립한다는 목표다.

이날 간담회는 강홍규 세종시농민회장, 안석기 연기면 농업경영회장, 윤학근 장군면 농촌지도자회장, 이종현 전 세종시농촌지도자연합회 사무처장, 임헌균 전의조경수영농조합 대표이사, 정용화 초대 명예농업부시장, 홍순직 한국쌀전업농특별광역시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후보 공약 주요 내용에 공감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춘희 후보는 11일 오전 10시 선거사무소에서 ‘모두를 위한 도시: 품격있는 삶, 하나된 세종 만들기’라는 주제로 마지막 제5차 공약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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