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육아맘 영화관람 프로그램 만들 것”
이춘희, “육아맘 영화관람 프로그램 만들 것”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5.31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육아맘 영화관람 지원 공약, "조명 높이고 음향 줄여 영화볼 수 있는 환경 조성"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31일 육아맘들을 위한 ‘맘스 with 무비’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이춘희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춘희(62) 세종시장 후보가 31일 육아맘들을 위한 ‘맘스 with 무비’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4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세종)을 통해 “월 1회 엄마와 아기가 함께 최신영화를 영화관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에 따르면 ‘맘스 with 무비’는 롯데시네마 일부 영화관에서 시행중인 ‘엄마랑 아가랑’을 벤치마킹한 프로그램이다. 아이 키우기로 인해 문화생활을 하지 못하는 엄마들을 위해 영화관람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으로, 여성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이 후보의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

실제로 육아맘들은 영화를 보고 싶어도 영화관의 어두운 조명, 자극적이고 큰 음향으로 아이가 놀랄까봐, 또는 아이들이 울거나 뛰어다니며 다른 관람객에게 피해를 줄까봐 영화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 후보는 조명을 덜 어둡게 하고 음향을 줄이는 등 서로 이해가 가능한 영화 관람 환경을 만든다면 육아를 위해 수년간 영화관을 찾지 못하는 엄마들의 애환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영화관 내에 수유대 및 기저귀 갈이대 등도 비치해 영화를 보며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2019년부터 ‘맘스 with 무비’ 시행을 위해 세종시에 입점해 있는 CGV, 메가박스 측과 협의하고, 세종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육아맘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