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원식, 정준이 누르고 ‘본선행 확정’
민주당 김원식, 정준이 누르고 ‘본선행 확정’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4.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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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선투표서 186표 대 150표로 제압, 제3선거구 조치원읍 후보로 결정
   김원식 의원<사진>이 2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제3선거구 조치원읍 시의원후보 경선투표에서 정준이 의원을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현직 시의원간 불꽃 튀는 승부. 승자는 ‘김원식 의원’이었다.

김원식(51) 의원은 2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제3선거구 조치원읍(죽림·번암리) 시의원후보 경선투표에서 정준이(60) 의원을 186표대 150표로 여유 있게 제압하고 후보로 확정됐다.

일찌감치 이곳으로 출마를 결심하고 당선 의지를 불태웠던 정 의원은 가점을 적용받았지만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현역 의원간 맞대결로 이목을 모았던 이날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5층 회의실에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조치원읍 권리당원 1059명 중 311명(29.3%)이 투표에 참여해 김 의원이 186표, 정 의원이 125표를 얻었다. 정 의원은 비례대표가 지역구에 출마할 경우 받는 가점 20%을 합해 최종 150표를 적용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제3선거구 조치원읍(죽림·번암리) 시의원후보 경선투표가 28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5층 회의실에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당초 예측 불허라는 판세를 깨고 김 의원은 비교적 넉넉한 표차로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지난 2014년 초선으로 당선되어 4년간 지역구를 다져온 성과를 당원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김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김광운(49), 바른미래당 윤진규(56) 예비후보와 본 선거전에 돌입한다.

김 예비후보는 "지방의원의 법정 의정 활동 기간인 4년은 주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기에는 부족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본 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신도시(행복도시)지역 7개 선거구 본선 진출자를 29일 가릴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오후 6시 도담동 싱싱장터 싱싱문화관(보듬6로 16)에서 진행되는 경선투표에는 행복도시 권리당원 총 2081명이 참여하게 된다.

투표가 이뤄지는 선거구는 ▲제8선거구 도담동 1~9통, 13~19통, 22통, 25통(노종용·황보우) ▲제10선거구 아름동(상병헌·이순열) ▲제11선거구 종촌동 1통, 8~9통,11~16통, 21통(임운근·임채성) ▲제13선거구 고운동(박재성·손현옥) ▲제14선거구 보람·대평동(유철규·황우진) ▲제15선거구 소담·반곡동(신충민·이윤희) ▲제16선거구 새롬·다정·나성동(박영송·손인수) 등이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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