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일 중앙당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장 후보로 이춘희시장 단수로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당은 이에 대해 환영 논평을 내고 이 후보를 중심으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시당은 논평에서 “이춘희 현 세종시장은 일 잘하는 공무원의 대표임이 각종 지표에서 나타난 검증된 후보”라며 “지난 달에는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공약이행율 전국최우수의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론조사기관에서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주민생활만족도에서 전국 1위를 비롯 상위권을 놓치지 않은 행정의 달인이라며 “세종시를 신행정수도 기획을 담당했지만 지난 2012년 시장에 출마 후 낙선했으니 세종시를 떠나지 않았다”고 그 간의 행적을 거론했다.

세종시당은 “이춘희시장과 함께 지방선거 승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의원후보들도 당의 공정하고 엄격한 과정을 통해 훌륭한 인물로 선출하여 시민들께 최선의 후보를 내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중앙당 결정에 대해 조만간 재심 청구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심 청구기간은 후보자 심사 결과 발표 후 48시간 이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3일 부산시장 후보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강원지사 최문순 현 지사, 경북지사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울산시장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등을 후보로 결정했다. 

김중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