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식 전달 창구 역할 해달라"
"세종시 소식 전달 창구 역할 해달라"
  • 신도성
  • 승인 2018.03.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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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소리 편집위원회]행정수도 관련 심층보도 부족했다

‘세종의 소리’ 편집위원회에서는 심도 있는 기사 취재 및 작성과 원주민 삶을 조명하는 기사를 위원들이 요구했다.

특히, 신도시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취재망에서 소외되기 쉬운 원주민들의 역사와 애환, 그리고 현재의 삶을 더 많이 게재해 세종시 구성원 간에 간격을 좁혀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지역 사회에 화두가 되고 있는 행정수도로의 개헌에 관한 보도를 좀 더 주민의 입장에서 다루면서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전달해주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편집회의 발언 내용을 다음과 같다.

▲김선미 위원 : 편집위원으로 칼럼을 쓰고 있지만 행정수도에 관한 보도가 좀 더 정확하고 심도있게 다뤄져야 한다. 독자 입장에서 보면 왜 행정수도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당위성 전달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을 칼럼으로도 보전하겠지만 일선 취재 기자들이 충분한 정보를 전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송두범 위원 : 세종시는 하나의 도시가 되어야 한다. 지금 상황을 보면 원주민과 이주민 간에 간극이 너무 심하다. 원주민 쪽에서는 신도시의 화려한 성장만 보고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신도시 주민, 또한 원주민에 대한 아량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 이런 내용을 ‘세종의 소리’에서 좀 더 심층보도로 화합하는 세종시를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할 것이다.

▲조병무 위원 : 최근 세종상공회의소가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을 했다. 이는 세종 경제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다. 몇 차례 보도를 했지만 상의 발족이후 달라지는 지역 경제에 대한 분석 기사가 부족했다. 기업인들이 상의 회원으로 참여해야 하는 이유와 책임감 등을 한 번 더 지적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신도성 위원 : 외부 필진을 활용하는 방안을 더 강구해야 한다. 현재 외부 필진은 몇 분들에 불과하다. 그 분들이 너무 오랫동안 칼럼을 쓰고 있다. 필진 강화와 함께 외연을 더 확장해야 한다. 또, 외부 기고가 시대적인 흐름과 맞춰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성도 감안해야 한다.

   신도성 편집위원

편집회의에서는 이 밖에 ‘세종의 소리’가 외부에서 세종시의 제대로 된 소식을 전해주는 창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요컨대 서울과 경기, 대전, 충남·북 지역에서 관심이 많은 부동산 동향이라든가 세종시의 비전, 그리고 세종시가 완성되는 2030년 이후 상황 등 보다 많은 정보를 게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리 : 신도성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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