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람동에 ‘창의진로교육원’ 2022년 개원
세종시 보람동에 ‘창의진로교육원’ 2022년 개원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1.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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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행복청, 382억원 투입 연면적 9,800㎡, '진로전문 원스톱서비스' 구축
   세종시 보람동에 청소년 진로교육시설인 (가칭) '창의진로교육원'이 건립된다. <사진은 충북진로교육원 홈페이지 화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3-2생활권 보람동에 청소년 진로교육시설인 (가칭) '창의진로교육원'(이하 교육원)이 2022년까지 건립된다.

세종시교육청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청소년 진로상담·체험·교육 등을 제공하고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창의진로교육원을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원은 세종교육청 옆 임시주차장 부지(7,696㎡)에 연면적 98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학생문화예술 공간, 진로진학교육, 직업체험, 과학관, 과학전시관, 과학연구원 등으로 꾸며진다. 학생들은 물론,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생애진로교육 설계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교육청은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진로상담과 연계된 진로탐색․체험 프로그램 운영, 교원들의 진로교육 역량강화, 다양한 소통 공간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 '진로전문 원스톱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내부 시설은 진로상담실, 정보검색실, 직업체험실, 강당, 동아리실, 북카페, 체력단련실, 전시실,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창의진로교육원은 시교육청과 행복청이 힘을 모아 건립한다.

총 사업비는 382억원이 투입된다. 건축공사비 303억 원은 정부예산인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회계로 충당하며, 부지비 59억원과 비품비 20억원은 교육청이 부담한다.

   세종시 3-2생활권 보람동에 청소년 진로교육시설인 (가칭) '창의진로교육원'이 2022년까지 건립된다. <사진은 위치도>

행복청은 직접 설계부터 공사, 준공 등의 모든 공정을 진행한다. 내달 중 설계공모를 통해 5월 당선작을 선정하고, 2020년 착공해 2021년 준공, 2022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준공 후 시설을 인수받아 체험시설 등 전시실을 구축하고 운영을 맡게 된다. 진로역량 기능 강화를 위해 인근의 중앙부처 및 국책연구기관, 대학, 기업체 등을 활용, 양질의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 이승복 부교육감은 "창의진로교육원을 통해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재능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청 최형욱 도시정책과장은 "현재 행복도시에 진로 관련시설이 없어 제약이 많았다"면서 "창의진로교육원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재능과 꿈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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