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솔고, 금강의 뿌리 찾아 ‘백제문화기행’
세종시 한솔고, 금강의 뿌리 찾아 ‘백제문화기행’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0.29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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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28일 42명 학생 참가, 지역 향토탐방 현장체험학습 '금강탐사' 실시
   한솔고는 27일부터 28일까지 ‘백제문화기행, 금강의 뿌리를 찾아서’를 주제로 지역 향토탐방 현장체험학습인 금강탐사를 실시했다.

세종시 한솔고등학교(교장 유인식) 학생들이 ‘백제문화기행, 금강의 뿌리를 찾아서’를 주제로 '지역 향토탐방 현장체험학습' 금강탐사를 다녀왔다.

금강탐사는 올해로 5년째 이어지는 한솔고의 전통이다. 올해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 간 1~2학년 학생 42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충청 일원을 서해로 흐르는 금강변을 따라 걸으며 극기심과 애향심, 그리고 역사의식을 갖는 계기가 됐다.

첫날에는 뜬봉샘 생태공원을 출발해 용담댐→백제군사박물관→동자북 마을을 둘러보며 교과서 속 백제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금강 하구 둘레길을 걷고 신성리 갈대밭→군산 근대역사박물관→강경대흥시장→부소산성을 돌았다. 백제의 도심과 금강을 따라 형성된 마을을 탐방하는 코스였다.

학생들은 ‘금강탐사 탐구자료집’을 통해 금강의 뿌리와 역사를 미리 숙지하고, 체험한 내용과 소감을 기록으로 남겼다. 11월 중에는 이번 탐사에서 배운 점을 사진, UCC 등으로 표현하는 체험학습 결과물 발표회도 열 계획이다.

   한솔고 학생들의 금강탐사 모습

2학년 강전웅 학생은 “금강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와 고장에 대한 애향심이 커지는 계기가 되어 지난해에 이어 한 번 더 참여하게 됐다”며 “학교 특색 프로그램인 금강탐사를 많은 후배들이 느낄 수 있도록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상래 교감은 “이번 탐사를 통해 학생들이 금강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금강탐사가 5년째 이어지는 학교의 전통인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을 중심으로 세부 계획을 세우는 특색 프로그램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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