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위한 컨트롤 타워 필요하다
일자리 창출위한 컨트롤 타워 필요하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7.09.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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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전략세미나에서 이건우 회장, 발제통해 세종시 현황 및 대책 소개
   이건우 회장은 발제를 통해 "세종시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트롤 타워가 만들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지역에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학교·공공기관과 지역 인재들을 종합적으로 연계 및 관리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

또, 기업에서는 전문 인력 공급 확대 방안이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되어야 하며 구직자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임금 및 복리후생 등으로 지역 기업에 취업을 기피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적인 현상으로 신생 도시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서는 지역 기업에 지역 인재가 취업을 하는 시스템 구축 방안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은 7일 오후 3시 고려대 농심관에서 열린 세종지역 고용전략개발포럼에서 이건우 세종시 기업인사 총무교류회장이 ‘세종시 기업의 청년 구인난 및 지역인재 활용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밝혀진 것으로 대학졸업자의 대부분이 졸업 후 수도권 및 거주 지역 인근 지역에서 취업, 인재 정착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구인자 측면에서는 취업 대상 기업이 세종시 북쪽에 위치해 정주여건 및 문화생활, 그리고 열악한 주변 환경 등도 취업 기피 요인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회장은 기업부설 연구소 설치를 통해 고급 전문 인력을 채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학 관련학과와 협약으로 교육기회를 확대, 지역 인재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공기관에서는 일자리와 관련한 수요 파악, 인재 발굴, 산·학 연계, 맞춤 교육훈련 등을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며 중견기업의 유치 및 본사 이전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일자리 창출에 가장 기본인 국가 산업단지 유치를 통한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지방 인재 채용 기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 및 후생복리 투자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형재 고려대 교수가 ‘세종시 청년층 노동시장 진단과 취업 생태계 구축’, 이건우 회장의 ‘세종시 기업의 청년 구인난 및 지역인재 활용방안’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토론에는 홍종선 세종시청 청춘조치원과 사무관, 김나희 세종청년 네트워크 홍보팀장, 강기훈 라쿤 미디어 웍스 대표가 참가했다.

   이날 세미나는 청년 일자리 관련 주제 발표와 함께 구인, 구직자 입장에서 문제를 조명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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