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공주시 잇는 '제2금강교' 건설 속도
세종시~공주시 잇는 '제2금강교' 건설 속도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8.0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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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공주시,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 3구간’ 업무협약, 총사업비 50%씩 분담
   행복도시와 공주시를 잇는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 3구간(제2금강교)’ 건설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사진은 위치도, 행복청 제공>

세종 행복도시와 공주시를 잇는 '제2금강교' 건설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공주시는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 3구간(제2금강교)’의 원활한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공주 고마센터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효율적인 사업수행 및 조기 준공을 위해 업무를 분담(행복청: 설계 및 시공, 공주시: 인허가 및 유지관리)하고 총사업비를 각각 50%씩 분담하기로 했다.

제2금강교는 공주시 신시가지(신관동)와 구시가지(금성동)를 연결하는 폭 약 18m(왕복 4차로), 연장 약 600m 규모의 교량. 1933년 건설된 기존 금강교(등록문화재 제232호) 바로 옆에 480억 원을 투입,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중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공주시 신․구시가지 간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지고 이동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찾는 외부 관광객의 교통 접근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2금강교는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기존 금강교는 보행자 전용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공주시는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 3구간(제2금강교)’의 원활한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공주 고마센터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재 행복청장과 오시덕 공주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 설계사, 시민, 언론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원재 청장은 “제2금강교를 포함한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를 차질 없이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행복도시와 공주시가 향후 중부권 문화관광도시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 1구간(행복도시~송선교차로, 6.3km) 및 2구간(송선교차로~공주IC교차로, 3.1km) 공사를 각각 올해 9월 및 2021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1~3구간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행복도시와 공주시 간 이동시간이 약 18분 단축되는 등 도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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