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신정균, 임헌화, 강복환, 오광록 순
교육감 신정균, 임헌화, 강복환, 오광록 순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2.01.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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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신문 여론조사... 세종시청사 위치 조치원·서면 50.2% 지지

세종시교육감은 신정균 예비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임헌화, 강복환, 오광록, 최교진 예비후보가 뒤를 잇고 있다. 또, 세종시민들은 시청사 위치와 관련, 과반수가 예정지역 바깥으로 이전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연기군 지역 신문인 ‘충청세종신문’이 여론조사기관인 ‘더 피플’과 지난 14, 15일 이틀간 세종시 권역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ARS 전화조사에서 드러났다. 응답률은 5.4%(신뢰구간 95% ± 3.1p)이다.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신정균 후보가 19.6%로 최고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비롯하여 임헌화 13.5%, 강복환 11.7%, 오광록 9.6% 최교진 7.1%, 유장준 5.8%, 진태화 3.5%. 무응답 29.2% 순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연기군 지역 간 갈등을 빚는 세종시 청사 위치에 대해서 세종시 지역민의 50.2%가 조치원 또는 서면, 전동면 쪽에 청사가 들어서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는 건립 예정지 주변인 금남면 일대 주민에 비해 다른 지역민 수가 절대적으로 많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행복도시 건설청에서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민들의 반발을 예견 할 수 있는 결과이다.

교육감 예비후보 여론 조사 응답자는 60대가 48.7%, 50대 25.9%등 40대 이상이 88.6%로 전체의 흐름을 주도한데다가 20, 30대는 11.4%만 대답해 농촌인구의 노령화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여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무응답층이 29.2%에 달해 앞으로 교육감 선거 판도는 부동표의 흡수와 비주류이지만 젊은 층의 표심 공략 여부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 지지도에서 특이점은 선두를 유지한 신정균 후보가 30대에서만 임헌화 후보에게 선두를 내줬고 지역별로 공주에서 강복환 후보에 이어 2위에 오른 것이다. 게다가 선두인 신후보는 최근 조사한 대전일보(12월 28일, 지지율 25.4%), 오마이 뉴스(1월 6일, 지지율 23.1%)에 비해 이번 결과는 4-6% 떨어진 수치여서 앞으로 여론의 향배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연령별 지지율로는 20대에선 신정균 예비후보 23.8%, 강복환 예비후보 16.7%, 임헌화·오광록 예비후보 9.5%이며 30대는 임헌화 예비후보 19.4%, 신정균 예비후보 16.7%, 강복환 예비후보 11.1%다. 40대는 신정균 예비후보 22.1%, 강복환 예비후보 15.0%, 임헌화 예비후보 11.4% 이고 50대 지지율은 신정균 예비후보 21.2%, 임헌화 예비후보 13.9%, 최교진 예비후보 11.6%이다. 마지막으로 60대 이상은 신정균 예비후보 18.1%, 임헌화 예비후보 13.3%, 강복환 예비후보 10.9%로 나타났다. 30대를 제외하고 신정균 예비후보가 선두권을 유지했고 60대 이상 연령층은 각 교육감 후보에 대해 모른다는 비율이 35.1%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지지율은 공주시,연기군,청원군 순으로 강복환 예비후보 16.2%·11.1%·8.1%, 신정균 예비후보 11.7%·21.8%·11.3%, 임헌화 11.7%·14.0%·11.3%, 오광록 9.7%·9.2%·14.5% 등이다.

공공청사 위치에 관한 지역별(공주시,연기군,청원군순) 지지도는 호탄리·대평리 29.2%·26.9%·30.6%, 조치원·서면·전동면 32.5%·55.4%·29.0%이며. 잘 모른다는 응답률은 청원군·공주시 40.3%·38.3%로 나타나 연기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졌다.

마지막으로 시청사 건립 위치에 대한 질문에는 조치원·서면·전동면 건립 공약 후보 51.9%, 금남면 건립 공약 후보 27.2%, 잘 모르겠다 20.9% 순으로 지지율이 나타나 청사 위치와 같은 연장선 상에서 교육감 예비후보를 선호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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