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세종시의원, '안희정 전폭 지지'
더민주 세종시의원, '안희정 전폭 지지'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3.15 14: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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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사회단체 2319명 안희정 지지 선언, 15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
 충청권 각계 사회단체 인사들과 전 현직 지방의원 20여명은 15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민주 안희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 대부분이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지하고 나섰다.

충청권 각계 사회단체 인사들과 전 현직 지방의원 20여명은 15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민주 안희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 명단에는 대전ㆍ세종ㆍ충남ㆍ충북 주요 인사 2,319명이 이름을 올렸다. 당초 ,2017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훌쩍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세종 지역에서는 박영송, 윤형권, 안찬영, 서금택, 김원식, 이태환, 정준이 의원 등 고준일 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전부가 이름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특히 더민주 세종시당 주요 인사들 상당수가 지지에 동참했다.

또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의사·변호사·교수 등 전문가, 전·현직 지방의원, 문화예술인 등 각계각층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안희정 세몰이에 본격 나서는 모습이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낡은 진보와 보수의 이념적 대립,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 반목과 갈등을 뛰어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면서 "대한민국 대통합과 화합,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안희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 이후 극단적인 대립과 분열을 끝내고, 서로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상생과 공존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안 자시가 최선이라는 인식이다.

특히 분노를 뛰어 넘어 촛불 민심을 통합과 화합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정치 지도자의 적합성 면에서도 안 지사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가 제시한 '대연정'에 공감을 표한 것.

그러면서 "안 후보가 말하는 통합은 정치적 이해득실이나 정치적 욕망에 기초한 것이 아닌, 국민을 최우선으로 섬기는 소신이자 진정성"이라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안 후보는 항상 지역을 뛰어 넘는 국가적 비전과 과제를 고민하고 제안하고 풀어왔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왔다"면서 "우리가 바라는 충청대망론을 넘어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는 대한민국의 대망론을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안 후보는 국정운영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정치 지도자로 성장해왔다"며 "헌법을 수호하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민의 안전과 이익을 최대화시킬 수 있는 좋은 후보라고 보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과거의 아픔 치유', '협치와 상생의 시대', '우리 모두의 대통령' 등을 언급하면서 경선에 적극 참여해 지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지사로 도정을 운영하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을 직접 실천해왔다는 점도 언급했다.

시도지사 직무수행 긍정평가 11개월 연속 1위, 한국매니패스토 공약평가 7년 연속 최우수 등급, 전국 최초 사회적 경제 육성 지원 조례 제정, GDP성장률 1위, 청년고용률 1위, 대한민국 정부 지식대상 4년연속 1위, 전국 최초 실시간 재정 공개 시스템 실시, 응급구조 차량 도착시간 10분 3초에서 5분 51초로 단축 등의 성과가 이를 입증한다며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또 농어업ㆍ농어촌ㆍ농어민을 위한 3농 혁신, 4대강사업에 대한 대안 제시, 전임 도지사가 계획하고 추진하던 사업들을 중단하지 않고 경쟁 후보의 좋은 공약도 채택해 추진하는 후보가 바로 안희정이라며 지지의 이유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지아 변호사, 이광희 충북도의원, 박영송 세종시의원, 박석우 충청의미래 회장이 번갈아가며 성명서를 낭독했다.

당내경선 지지율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안 지사가 이 같은 충청권 지지를 기반으로 막판 역전극을 이뤄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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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원 2017-03-16 10:22:19
안희정 지사님의 대통령지지선언 격 하게 환영합니다.
충청인의 긍지가 아닐수 없습니다.
안희정 척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