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장애물 없는"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2.19 2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청,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건축물 우수등급 예비인증 취득

   세종시 4-2생활권에 건립되는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건축물 우수 등급 예비 인증을 취득했다. <사진은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금남면 집현리(4-2생활권) 내 건립되는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에 대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건축물 우수 등급 예비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란 노약자 등이 시설 및 도시공간을 이용함에 있어 편리한 정도를 전문기관에서 평가하여 최우수․우수․일반 등급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설계단계의 예비 인증 및 준공 단계의 본 인증으로 구분된다.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는 연면적 19,357㎡, 지상6층 및 지하1층 규모로 총사업비 386억 원을 행복청과 세종시가 각 7대 3 비율로 출자해 건립한다. 신생 벤처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이 입주해 행복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건축물이다.

이 건물은 일반 등급만 취득해도 법적 기준을 준수하지만, 행복청은 장애인 등 교통 약자가 보다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설계에 반영해 우수 등급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전체 승강기와 화장실을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것으로 설치했으며 진입로, 출입구 및 강의실에는 단차를 없애 이동이 편리하도록 계획했다. 이 건물은 2016년 12월 조달청에 공사 계약 의뢰 후 현재 시공사 선정 중이며, 3월말 공사 계약 이후 2018년 11월 준공된다.

행복청은 행복도시를 노인, 여성, 어린이 및 장애인 등이 불편함 없이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도시(Barrier Free City)’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원, 청사, 도로 등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단지, 상가 등 민간시설 건립 시에도 일정 기준을 준수하도록 도시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행복청에서 건립하는 모든 공공 건축물에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과 관련하여 법적 기준보다 높은 수준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행복도시가 장애물 없는 도시, 세계적으로 품격 높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