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건설 참여할 '주민참여 자문단' 모집
행복도시 건설 참여할 '주민참여 자문단' 모집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2.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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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행복나눔 네트워크' 구축...'주민참여 자문단' 1월 16일까지 모집

세종시 행복도시 건설과정에 앞으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올해부터 시작된 행복도시건설 2단계(2016~2020년)를 맞아 행복도시의 발전적 성장을 위해 주민들로 구성된 자문단 인력풀을 구축, 건설과정에 참여토록 하게 되는 것.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형 주민참여 모델 구축을 위해 ‘주민참여 자문단’을 내년 1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형 주민참여 모델 구축을 위해 ‘주민참여 자문단’을 내년 1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한두리대교 남단에서 바라본 첫마을 모습>
‘주민참여 자문단’은 ▲도시건축 ▲기반시설 ▲문화예술 등 3개 분야(도시계획·교통·주민커뮤니티시설 등 26개 세부분야)로 구성되어 행복도시건설 전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특히, 자문단은 신청 인원에 따라 비슷한 연령, 직업 등으로 재분류해 탄력적으로 구성하고, 구성된 자문단은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소통해 행복청의 각종 위원회에 참여하거나 정책·현안 등에 대해 의견 제시 및 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성 확보를 위해 행복도시에 거주하는 주민을 우선으로 모집하되, 행복도시 건설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참여기회를 줄 예정이다.

응모는 2017년 1월 16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hirehi@korea.kr)으로 행복청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 분야를 분류하기 위해 신청서에 관심분야, 경력사항, 봉사 및 관련단체 활동 등을 기재해야 한다.

최종 선정자는 내년 2월중 발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행복청 누리집(www.naacc.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행복청은 국가 주도로 계획된 미래지향적인 도시인 행복도시 건설 목표에 부합하도록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도시문화 형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지방자치학회에 의뢰해 추진한 바 있다.

연구용역 중 주민 설문조사(8.9~17) 결과, 행복도시 주민들은 도시 건설의 정책목표 인지도 및 참여 의사는 높은 반면, 정보 및 기회부족 등으로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으로 다양한 직종의 주민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새로운 도시문화를 형성하는 행복도시형 주민참여 모델(가칭 ‘행복나눔 네트워크’)을 제시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건설의 실질적인 2단계 추진이 시작되는 시점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도시의 주인으로 계획 및 건설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도시 가치를 공유하고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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