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세종시 5100여세대 분양
4분기 세종시 5100여세대 분양
  • 금강일보
  • 승인 2012.10.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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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단지 청약 11월 집중 ··· 입지따라 분양희비 전망

 
세종시 아파트 분양열기가 올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한풀 꺽인 가운데 4분기에 5100여 세대 공급계획이 있어 각 단지별로 성패가 크게 엇갈릴 것으로 예측된다.

22일 세종시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1-1생활권 M3블록 ‘한양수자인 에듀그린’ 463세대를 포함해 올 연말까지 5100여 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1-3생활권 L2블록에 전용면적 59∼84㎡ 981세대 분양에 나선다.

4분기 청약일정은 11월에 몰려 있다. 모아종합건설은 1-4생활권 L5∼8블록 4개 단지에 전용면적 85∼99㎡ 중대형 724세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현대건설이 계약한 뒤 매입을 포기한 단지로 중앙행정타운 북측에 인접한데다 서측으로 원수산이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미 3차례 분양을 성공적으로 이끈 중흥건설은 1-1생활권 M1블록과 1-2생활권 M1블록 등 1292세대 대단위 분양에 나선다. 국제고와 과학고 예정부지와 인접해 뛰어난 학군을 자랑하는 단지다.

제일건설은 1-4생활권 M8블록에 ‘제일풍경채’ 70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앙행정타운과 인접 단지 중 거의 유일하게 남은 단지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다.

한림건설 역시 ‘제일풍경채’ 서측 인접단지인 1-4생활권 M9블록에 ‘한림풀에버’를 분양한다. 입지조건이 ‘제일풍경채’와 비슷하다. 두 단지 모두 중앙행정타운 도보거리에 있어 아직 세종시에 아파트를 분양받지 못한 세종시 이전기관 공무원들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시 부동산업계는 각 단지별로 분양성패가 크게 엇갈릴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부터 세종시 신규분양에서 단지별로 명암이 엇갈리기 시작했다. 실제 지난 9월 청약접수한 세종시 ‘유승한내들’ 아파트와 ‘한신휴플러스 엘리트파크’ 등 2개 단지에서 129세대 청약미달이 발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입지조건을 크게 따지지 않고도 인기를 모았던 세종시 신규아파트 청약 분위기가 이제는 물량이 어느 정도 차고 넘치면서 중앙행정타운 인접성과 교육 및 정주여건에 따라 크게 엇갈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올 4분기 세종시 청약열기는 단지별로 크게 엇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중 기자 jjkim@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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